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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정산농협, 라오스 현지면접 통해 외국인 농업 계절근로자 우수인력 확보
청양군-정산농협, 라오스 현지면접 통해 외국인 농업 계절근로자 우수인력 확보 (청양군 제공)
[충청25시] 청양군이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심화되는 인력난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군은 2022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하고 라오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근로자 규모를 확대해 왔다.2025년에는 745명의 근로자를 유치하며 전년 대비 81% 증가를 기록했다.또한, 군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무료 한국어 교육과 건강 검진을 제공하며, 농가와 근로자 간 원활한 소통을 돕고 있다.군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정산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현지에서 면접을 실시해 농가의 실질적인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우수 인력을 선발했다.정산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가의 실질적인 인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선발하고 배치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1610개 농가에 인력을 지원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이번 면접을 통해 선발된 34명의 계절근로자는 내년 2월 중 입국하여 약 8개월간 청양군에서 체류하며 관내 농가의 부족한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이들은 지난 4월 개관한 농업 근로자 기숙사에 거주하며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근무할 예정이다.시설하우스 밀집 지역인 청남면에 조성된 농업 근로자 기숙사는 지상 2층 규모로 총 10호실, 최대 36명을 수용할 수 있다.공용 주방과 세탁실, 개별 화장실, 최신 냉난방 시스템 등 편의시설도 완비됐다.그동안 농촌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거 환경은 열악하고 민간 시설 의존도가 높아 숙소 부담에 따른 고용 기피와 불법 숙소 문제가 지속돼 왔다.이에 군은 최신식 시설을 갖춘 기숙사를 마련해 입주자의 사생활 보호와 편의성을 높였다.이 같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계절근로자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인력 확보로 농업생산성 향상도 기대된다.군은 지난해부터 도입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인력 수요를 지원하고 있다.이 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농가는 필요한 시기에 1일 단위로 인력을 매칭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또한 우기 등으로 발생하는 작업일 감소로 인한 인건비 손실을 군이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계절근로자들이 농가에 일손을 보탬으로써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번 면접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설명: 지난 8일, 군 및 정산농협 관계자가 우수 인력 선발을 위한 라오스 현지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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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희망복지지원단, 주거환경개선 등 맞춤형 지원 실시
청양군 희망복지지원단, 주거환경개선 등 맞춤형 지원 실시 (청양군 제공)
[충청25시] 청양군 희망복지지원단은 16일 화성면의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이번 지원은 민·관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개선에 중점을 두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희망복지지원단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난도 사례 관리, 생활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이번 지원 가구는 장기간 누적된 생활 물품으로 인해 주거환경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고, 지난 10월 사례회의에서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돼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됐다.특히 어르신의 정서적 특성과 생활 습관을 고려해, 무리한 정리 과정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세심하게 지원이 진행됐다.이번 지원 활동은 청양군 고난도 사례를 담당하는 2명의 사례관리사가 어르신을 병원 진료와 외출 일정에 동행하는 동안, 주거 공간의 정비가 이루어졌다.이를 통해 어르신의 불편함과 거부감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또한,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새 이불을 마련해 드리는 등 세심한 돌봄도 제공됐다.이는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어르신의 심리적 만족과 생활 의욕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봉사자들과 화성면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주택 내부에 쌓인 불필요한 물품과 생활 쓰레기를 정리하고, 기본적인 청소와 환경 정비를 실시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저장 문제는 단순한 청소 작업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정서적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생활 안정과 정서적 안정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가구에 대한 통합 사례 관리를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의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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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25년 국가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 충남도지사 표창
청양군, 2025년 국가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 충남도지사 표창 (청양군 제공)
[충청25시] 청양군보건의료원은 2025년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충청남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주민들의 결핵 예방과 관리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다.이번 평가는 △결핵환자의 조기발견 △치료 성공률 △접촉자 관리 △취약계층 검진 등 결핵 관리의 전반적인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의료원은 특히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선제적인 결핵 예방과 관리에 크게 기여했다.군은 '2025 찾아가는 어르신 결핵검진'사업을 통해 고령화 지역 특성에 맞춘 결핵 예방에 앞장서 왔다.지역 특성상 의료 접근성이 낮고, 상대적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의 인구 비중이 높아 결핵 발생 시 집단 감염의 위험이 높았다.이에 의료원은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직접 찾아가 결핵 검진을 실시하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켰다.이 사업은 대한결핵협회 대전·충남지부와 협력해 흉부 -선 검사를 통해 결핵 의심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추가 검사 및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지역 사회 내 전파를 예방하고 결핵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했다.또한 군은 결핵 예방 교육과 홍보를 통해 주민들에게 결핵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이 과정에서 65세 이상 장기요양, 의료수급권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결핵 예방의 범위를 확장했다.이러한 예방적 접근은 결핵 발생률을 낮추고,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앞으로도 결핵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해 결핵 발생률을 더욱 낮추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결핵에 대한 궁금증이나 상담을 원하는 주민들은 청양군보건의료원 감염병예방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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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지역자율방재단 겨울철 재난대비를 위한 간담회 실시
충청남도 청양군 군청
[충청25시] 청양군은 지난 16일 겨울철 재난 대비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강화와 자율방재단 활성화를 목적으로 청양군 다목적회관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윤여권 부군수와 지역 자율방재단 배영 단장을 비롯한 임원 및 10개 읍면 대표들이 참석해,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자율방재단의 활동 및 임무, 역할에 대한 교육과 2026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이들은 단체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며 향후 방재단의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안을 모색했다.배영 단장은 "지난 여름 수해 응급복구를 위해 각 읍면 단원들이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겨울철 폭설 및 한파에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군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윤여권 부군수는 “항상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는 방재단에 감사드린다”며 “군은 자율방재단의 재난 대응 활동에 효율을 더하기 위해 방재 장비 및 단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자율방재단은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내 여러 자연재난 대응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여름철에는 집중호우을 대비한 수해 예찰 및 응급복구 작업과 겨울철 폭설 및 한파 대비 방재 장비 점검 및 보강 작업을 실시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사진설명: 지난 16일, 겨울철 재난 대비를 위한 간담회에서 윤여권 부군수와 지역자율방재단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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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청양군 식량작물분야 역촌영농조합법인 최찬용 대표 수상 쾌거
제33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청양군 식량작물분야 역촌영농조합법인 최찬용 대표 수상 쾌거 1 청양군 제공
[충청25시] 청양군 역촌영농조합법인 최찬용 대표가 제33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식량작물분야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최 대표는 청양군 '논콩'재배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업적을 인정받아 지난 1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농어촌발전상은 충청남도의 농어촌 현장에서 농어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숨은 일꾼과 기관을 발굴해 농어업인과 관련 기관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매년 수여되는 상이다.지난해 지원기관 분야와 작목 분야에서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데 이어, 올해 최찬용 대표 또한 수상의 결실을 맺었다.최 대표는 1991년 후계농업경영인, 1995년 쌀 전업농으로 선정돼 34년간 삼광벼 등 고품질 쌀 생산에 앞장서왔다.2021년부터는 정부시책에 발맞춰 논콩 29ha 등 논 타작물 재배를 확대하며, 역촌영농조합법인 대표로서 들녘공동경영체를 운영해왔다.또한, 방제용 드론, 콩콤바인, 콩선별기 등 신기술을 도입하고 4조식 콩파종기를 개발하는 등 지역 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그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식량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최 대표는 1995년 충남 농어촌발전상 대상을 수상한 고최상준 선친의 대를 이어 30년 만에 부자가 나란히 수상하는 영예로운 기록을 세운 점에서 더욱 뜻깊다.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군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식량안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쾌거”라며 “충남 농어촌 분야 최고의 상인 농어촌발전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군에서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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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청양 구기자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협의회’본격 출범
청양군 청양 구기자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협의회 본격 출범 청양군 제공
[충청25시] 청양군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동안 충남 보령시와 서천군 일원에서 ‘청양 구기자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협의회 설립총회 및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양 구기자 농업유산의 체계적인 보전과 관리를 위해 구성된 보전협의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협의회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보전협의회 회원, 충남연구원 관계자, 농업유산 전문가, 공무원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충남 보령시 비체팰리스에서 보전협의회 설립총회가 개최됐으며, 이날 총회에서는 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하고 정관을 채택해 조직 운영의 기틀을 확립했다.이어진 역량 강화 교육에서는 농업유산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단에 섰다.충남연구원 유학열 연구위원을 비롯해 농어촌유산학회 구진혁 부회장, 한국농어촌공사 박윤호 청양지사장, 경북 의성군청 이세엽 팀장 등이 강사로 초빙돼 총 4강에 걸친 특강을 진행했다.참석자들은 농업유산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협의회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튿날인 16일에는 농업유산 선진지 견학이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지난 2022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8호로 지정된 서천 한산모시관을 방문하고, 한산모시 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타 지역의 농업유산 보전 및 활용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했다.또한,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자원 전문 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도 방문해 자원 확보 및 관리 현황을 살펴봤다.최이호 농촌공동체과장은 “이번 보전협의회 설립은 청양 구기자 농업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보전 체계를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협의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 군의 소중한 농업유산을 체계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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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병 발원지 화성, 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면민 결의대회 개최
홍주의병 발원지 화성 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면민 결의대회 개최 청양군 제공
[충청25시] 홍주의병 발원지인 청양군 화성면 주민들이 오랜 숙원사업인 ‘홍주의병 기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화성면은 16일 화성면 게이트볼장에서 ‘화성면 홍주의병 역사공원 조성 면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결의대회에는 화성면민을 비롯한 군 관계자, 의회 의원, 출향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역사공원 조성 추진 의지를 다졌다.이번 결의대회에서는 경과보고에 이어 △개회사 △격려사 △결의문 낭독 △지지선언 등이 이어졌다.이어서 복권승 세종공동체 이사장이 ‘홍주의병과 화성’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를 진행하며 역사공원 조성의 의미를 더했다.이후 참석자들은 만세삼창과 기념촬영으로 결의를 다졌다.특히, 행사 후반에는 게이트볼장에서 우체국 앞 삼거리 일원을 거쳐 복지회관까지 이어지는 ‘의병 출정식’을 연출해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기수, 풍물단, 의병복장 참여자와 태극기팀이 함께 행진하며 선조들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상징적 장면을 만들었다.이어 복지회관에서는 새마을 단체 등이 마련한 국수, 떡, 음료 등 점심식사를 나누며 면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화성면은 항일 홍주의병의 중심지로 1895년 을미의병과 1906년 병오의병이 모두 화성지역에서 발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합천전투와 홍주성 전투 등에서 화성 출신 의병들의 희생이 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그간 이를 기념할 공간이나 상징적인 행사가 부족했다는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이에 화성면민들은 지난 11월 ‘화성면 홍주의병 역사공원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 발족과 활동을 알리기 위해 이번 결의대회를 마련했다.추진위원회는 구성에 앞서 화성면민 약 1000여 명의 지지서명을 받았고, 이 중 150여 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추진위원회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면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청양군과 관계부처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역사공원 조성 사업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화성면에 홍주의병 역사공원이 조성되면 선조들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공간이자, 주민들에게는 쉼터와 소통이 함께하는 지역 랜드마크로서 화성 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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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정상 추진
청양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정상 추진 (청양군 제공)
[충청25시] 청양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둘러싼 혼선과 중단 위기 속에서도 충남도의 도비 30% 부담 결정에 따라 사업을 정상 추진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충남도는 15일 청양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비 30%를 부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이에 따라 청양군은 당초 도비 10%에서 20%를 추가 확보하게 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구조를 보다 안정적으로 마련하게 됐다.앞서 정부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 사업과 관련해 국회 부대 의견을 근거로 광역자치단체의 도비 30% 부담을 전제로 국비 지원 방침을 통보했다.이로 인해 국비 40%, 도비 10%, 군비 50% 구조로 사업을 준비해 온 청양군은 주민 신청 접수를 앞두고 사업 추진이 일시 중단되는 상황을 겪었다.그러나 충남도가 청양군의 농촌 현실과 군민들의 기대, 정책 연속성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비 30% 부담을 최종 결정하면서 사업 무산 위기에 놓였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됐다.이번 결정 과정에서 청양군은 시범 사업 선정 이후 충남도와 중앙 정부를 상대로 지역 재정 여건과 농촌의 현실, 시범 사업의 정책적 의미를 지속적으로 설명하며 사업 정상 추진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해 왔다.특히 도비 부담률을 이유로 시범사업을 배제할 경우 지방자치의 자율성과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충남도의 전향적인 결단을 요청해 왔다.이번 결정으로 청양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 사업은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의 재원 구조로 재편, 보다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당초 위기로 인식됐던 상황이 결과적으로는 재정 부담 완화와 정책 연속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환점이 된 셈이다.김돈곤 군수는 “이번 충남도의 결정을 환영하며 이번 결정은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농촌 정책 전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난 주말 동안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 기획조정실장 등 충남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청양군의 입장과 사업 추진 의지를 적극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이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청양군은 조만간 중단됐던 주민 신청 절차를 재개하고 내년부터 2년간 매달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지역경제 효과와 군민 생활 안정에 대한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지속 가능한 농촌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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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문화원, 설립 70주년 기념식 및 송년음악회 개최
청양문화원, 설립 70주년 기념식 및 송년음악회 개최 (청양군 제공)
[충청25시] 청양군은 청양문화원이 지난 15일 청양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양문화원 설립 70주년 기념식 및 송년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양문화원이 걸어온 7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군민이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문화원 회원과 지역 주민 등 64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송년음악회로 나눠 진행됐다.1부 기념식에서는 △미디어 전통타악 퍼포먼스 '인풍류'의 개막공연 △국민의례 △문화비전 선언문 낭독 △문화원 70년을 조명한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이어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이어 임호빈 청양문화원장의 기념사와 함께 군수,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등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기념 촬영을 끝으로 1부 행사가 마무리됐다.2부 송년 음악회에서는 성용하, 이무송·노사연, 신승태 등 초청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져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했으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돈곤 군수는 “청양문화원은 지난 70년간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지역 문화 발전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70주년 기념행사는 문화원과 군민이 함께 만들어 온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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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충청남도 토지행정 추진실적 종합평가 ‘우수기관’선정
청양군 충청남도 토지행정 추진실적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청양군 제공
[충청25시] 청양군이 현장 밀착형 시책과 지적재조사 혁신을 바탕으로 충청남도 ‘2025년 토지행정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평가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적관리 △부동산 △공간정보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지 실사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군은 ‘찾아가는 지적민원 상담소’를 운영해 군청과 멀리 떨어진 지역 주민들의 지적측량 접수와 지적 민원을 해소하며, ‘농지법 시행 이전 형질변경토지 지목변경 사업’을 추진해 토지의 가치를 높이고 재산권 행사 불편을 해소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또한, ‘주택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운영’을 통해 청년 및 취약계층이 부동산 거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미고시 지명과 왜곡된 지명을 바로잡아 마을의 역사와 정통성을 재조명했다.‘건물 정보 현행화 사업’을 통해 건축물대장과 도로명주소 대장 간 불일치 문제를 해결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지적재조사사업에서는 ‘사전 감정평가제’를 도입해 경계협의 단계에서 예상 조정금을 미리 안내, 충분한 알권리를 보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군 행복민원과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 외에도 ‘제12회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와 ‘제4회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조종 경진대회’에서 모두 우수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업무 역량을 인정받았다.김미영 행복민원과장은 “군민이 편한 고품질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인정받은 뜻깊은 한 해였다”며 “2026년에도 최고의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군민이 필요로 하는 신규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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