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복지부 ‘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 선정

전국 33개 지자체 경합 뚫고 ‘농어촌형 시범기관’ 최종 낙점, 국비 확보

이영석 기자
2026-05-29 08:44:50




청양군, 복지부 ‘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 선정 전국 33개 지자체 경합 뚫고 ‘농어촌형 시범기관’ 최종 낙점, 국비 확보 (청양군 제공)



[충청25시] 청양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6년 보건소 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중심의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의 노쇠 상태를 조기에 발견하고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요양원이나 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9개 시·도에서 3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보건복지부는 사업 수요와 추진 체계, 지자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도시형·도농복합형·농어촌형으로 구분, 전국에서 단 10개 기관만 엄선다.

청양군은 우수한 농어촌형 롤모델로 인정받으며 농어촌 시범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의 이번 공모 선정은 그동안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보건 시책들이 밑거름이 됐다.

군은 올해 상반기부터 건강취약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행복한 4건강마을’ 사업을 운영, 신체활동·영양·구강·정신건강을 하나로 묶은 ‘청양형 노쇠예방 통합건강관리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동력 삼아 올해 하반기에도 ‘행복한 4건강마을’ 사업을 더욱 고도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촘촘한 노쇠 선별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근력운동 △영양교육 △구강관리 △한의약 건강관리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처방할 계획이다.

소그룹 활동과 자조모임 운영을 병행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도 돕는다.

아울러 군 보건의료원은 고령층 맞춤형 거점 공간인 ‘건강·장수센터’ 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지역 건강돌봄 네트워크를 다지는 한편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건강관리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초고령사회에서는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건소 중심의 예방적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 어르신 건강수명 향상과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