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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청양에서 자란 명품 블루베리 공동선별로 믿고 드세요
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충청25시] 청양군이 농산물 유통의 효율성과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도입한 공동선별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청양군에는 8개의 공선회 조직에 4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매년 농산물 매출 증대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공동선별 및 출하 체계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선별·출하 생산자조직 육성 지원 △공동출하 확대 공동선별비 지원 △생산유통 통합조직 육성지원 △수확 및 운송작업단 운영 등의 사업에 3억7000여 만원을 지원해 생산자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군은 지역 내 생산 농산물의 품질을 균일화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공동선별·공동출하·공동계산 체계를 도입한 ‘청양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을 조직하고 본격 가동 중이다.
청양조공법인은 지난 3월 청양·정산·화성농협 등 지역 농협 3곳이 공동 출자해 출범한 기구다.
고추, 멜론, 밤, 블루베리 등 지역 전략 품목의 생산 규모화를 추진하고 농산물 유통과 판매 체계를 통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23일 정산농협 경제센터에서는 ‘솔잎블루베리 공선회’ 가 올해 첫 공동선별 작업을 실시하며 유통 경쟁력 제고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날 선별된 블루베리는 청양조공법인을 거쳐 서울청과, 중앙청과, 농협 안성물류를 통한 지점별 하나로마트 등에 안정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블루베리는 고소득 육성 작목으로 군내 3개 생산자단체의 155농가가 총 27ha 면적에서 연간 129톤을 생산하고 있다.
군은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관리를 위해 △시설하우스 △피트모스 △공동선별기 등 총 4억원의 기계 장비와 생산 자재를 지원해 생산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조기 수확과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소득 향상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
김돈곤 청양 군수는 “조공법인과의 긴밀한 협력과 전략 품목의 공선회 조직을 통해 품질관리 체계를 통일하고 대외 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이뤄 나가겠다”며 “조직화, 품질관리,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와 유통혁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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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하절기 해충 방역 실무자 교육 실시
청양군, 하절기 해충 방역 실무자 교육 실시
[충청25시] 청양군이 하절기 공중 보건을 유지하기 위해 하절기 해충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군은 하절기 해충 방역사업 실무자 32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군 보건의료원 3층 대회의실에서 방역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감염병 매개 해충 방역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모기의 서식지 생태와 올바른 살충제 사용법 △방역 유의사항과 안전수칙 △쯔쯔가무시증,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등의 예방을 위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법 △방역지리 정보시스템 모바일 앱 사용법 등 방역을 위해 실무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청양군은 각 읍면에서 지리적 특성에 맞춰 하절기 해충 방역사업 자체 계획을 세우고 가열 연막, 잔류분무, 유충구제 소독 등을 5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약 18주간 실시할 예정이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하절기 방역을 철저하게 준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해충 매개체 감염병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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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조림사업·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한 임업관련자 업무협의
청양군, 조림사업·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한 임업관련자 업무협의
[충청25시] 청양군은 2026년도 조림사업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 수립을 위해 청양군산림조합, 관내 산림사업법인, 원목생산업자 등 임업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를 가졌다.
군 산림자원과는 지난 22일 열린 업무협의에서 내년도 조림사업 대상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남양·대치·화성·장평면 등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이 극심한 곳을 우선으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앞으로 이곳 대상지에 재선충병 방제를 실시하고 대체 수종을 식재함으로써 병원체 제거와 재선충병 예방, 산주 희망 수종 식재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배명준 산림자원과장은 “현재 우리 군은 빈틈없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예방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나뮤류를 대체한 수종 전환은 병해충 뿐만 아니라 산불 예방을 도모할 수 있기에 산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160ha에 대해 조림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가운데 재선충 발생 구역 내 83ha 면적에 대해 수종 전환을 실시했다.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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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문해교실 어르신들, 스승의 날 맞아 장학금 기부
청양군 문해교실 어르신들, 스승의 날 맞아 장학금 기부
[충청25시] 청양군 노인종합복지관 문해교실 ‘열매반’ 어르신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에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깊은 감동을 안겼다.
지난 21일 열매반 어르신들과 지도 교사인 이다운 문해교사는 청양군청을 방문해 정성껏 모은 25만원을 장학회에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어려운 가정 형편이나 사회적·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학업의 기회를 놓쳤던 아쉬움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갖고 문해교실에 참여해 글을 익히며 새로운 꿈을 키워왔다.
열매반의 한 어르신은 “우리는 어렵고 힘든 시절 공부할 수 없었던 한이 있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어르신들께서 글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큰 결심인데 나눔을 실천하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진심이 담긴 이 장학금이 청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장학금은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를 통해 지역 내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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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통계지리정보서비스로 데이터 행정 본격화
청양군, 통계지리정보서비스로 데이터 행정 본격화
[충청25시] 청양군이 통계청의 통계지리정보서비스 연계 콘텐츠를 본격 도입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이번 시스템 활용으로 주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 수립은 물론 자연재해 대응력까지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SGIS 연계 콘텐츠는 지역의 인구 구조, 생활 기반시설, 산업 분포, 재해 이력 등 다양한 통계와 공간정보를 결합한 자료다.
이를 통해 군은 정책 수요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하고 행정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과거에는 개별 조사나 부서별 수작업에 의존하던 데이터 분석을 통합 플랫폼으로 일원화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인구이동과 생활권 변화에 따른 복지·교육 정책 설계 △상권 분석과 창업 유도 △읍면 간 불균형 해소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분야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새롭게 구축된 ‘자연재해 통계지도 서비스’는 기후 변화에 따른 지역별 재해 위험도를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침수, 산사태, 가뭄 등 재난 취약지역을 사전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은 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군민의 체감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행정에 연계해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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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신속집행 적극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청양군, 신속집행 적극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충청25시] 청양군이 상반기 예산 집행률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산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윤여권 부군수의 주재로 ‘2025년 2분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신속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집행이 부진한 사업은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사업비가 3억원이 넘는 주요 사업들의 집중 관리 방안과 함께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한 부서별 집행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을 2402억원으로 설정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신속집행 추진단'을 꾸려 분야별 집행 실적을 상시 점검하고 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청양군은 지난 1분기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재정 집행에 동참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천만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공적인 실적을 2분기에도 이어가기 위해 선급금 지급 확대, 기성금 중간 정산, 조기 발주 등 다양한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해 예산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여권 부군수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속한 재정 집행이 더욱 중요하다"며 "행정 절차 이행과 계약 기간 단축 등 부서 간 협조를 강화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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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속에 피어난 황혼의 사랑, 청양향교에서 회혼례 열려
전통 속에 피어난 황혼의 사랑, 청양향교에서 회혼례 열려
[충청25시] 청양향교에서 60년 해로한 부부를 위한 전통 회혼례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청양향교는 지난 21일 전통 예법에 따라 엄숙하고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신부 김백자 여사와 신랑 박봉래 옹의 회혼례를 개최했다.
전통 혼례 형식을 갖춘 이번 행사는 가족과 지인,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오랜 세월 함께한 부부의 사랑과 인연을 축복하는 자리가 됐다.
청양향교는 회혼례를 통해 전통 예식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가족의 의미와 부부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의 주인공인 박봉래 옹과 김백자 여사는 지역 사회에서도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백지현 전교는 “이번 회혼례는 단순한 기념식이 아니라 삶의 여정을 60년 동안 함께한 두 사람에 대한 경의이자 젊은 세대에게 전통 혼례 문화와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청양향교는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양향교는 조선시대 유학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던 교육시설로 1997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133호로 지정됐다.
향교는 옛 성현들의 정신을 기리는 석전대제와 기로연, 청양향교 활용사업 등을 통해 조상들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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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546억원 규모 통합공모 선정, 신 활력거점 만든다
청양군 546억원 규모 통합공모 선정, 신 활력거점 만든다
[충청25시] 청양군이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8개 부처 통합공모사업인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농촌 정주여건 개선의 선도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산면을 중심으로 목·청남·장평면 등 인근지역 4개 면에 주거, 창업, 복지, 의료,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생활거점이 조성될 예정이다.
‘정산 동화 활력타운’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정산면 서정리 일원 34,427㎡ 부지에 총 546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등 전방위적인 지역 회생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활력타운의 이름인 ‘동화’는 ‘마을의 조화’를 의미하며 이주민과 원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조화로운 농촌공동체를 지향한다.
활력타운이 조성될 지역은 이미 탁구명문학교, 보건의료시설, 교육·행정기관, 전통시장, 산업단지 등이 반경 1km 내에 밀집된 ‘생활밀착형 농촌지역’ 이다.
국도 36·39호선과 서천공주고속도로 칠갑산IC와도 5분 거리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러한 입지 여건에 기반해 청양군은 생활 인프라와 인구 정착,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다양한 핵심 시설들을 본격 추진한다.
활력타운의 대표 상징은 ‘중부권 최초’로 건립되는 탁구 전용훈련장이다.
정산초·중·고 탁구부는 이미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입 학생이 40명이 넘을 정도로 농촌 유학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훈련 인프라와 주거공간이 부족해 지역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청양군은 탁구전용훈련장과 함께 가족체류형 주거단지를 함께 조성해 학생과 가족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로써 정산은 전국 유소년 스포츠 메카로 도약할 기반을 갖추게 된다.
청양군은 귀농귀촌 수요 증가에 대비해 귀농귀촌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여기에 단기 체류형 주거시설을 함께 운영한다.
교육관, 실습농장, 상담센터, 공용공간 등이 포함된 이 센터는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직접 거주하며 농촌정착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현재 청양군에서 운영 중인 15호의 귀농귀촌 임대주택에는 109명이 입주 대기 중인 상황으로 이번 센터 건립은 실제적 수요를 충족하고 수도권과 은퇴 계층의 유입을 견인할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청년의 창업을 장려하고 골목상권을 회복시키기 위한 청년창업 실험 공간도 활력타운 내에 조성된다.
창업 초기 청년들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누구나가게’, 공동작업실, 쇼룸형 매장 등이 운영되며 로컬 상품과 콘텐츠를 직접 제작·판매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아울러 ‘청년셰프양성소’ 와의 연계를 통해 식음료 분야의 전문 창업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까지 연동되며 청년 중심 상권 재편이 추진된다.
이를 기반으로 골목산업 브랜드화, 지역 특화상품 개발 등의 로컬브랜드 육성도 병행된다.
정산다목적복지관은 생활문화센터, 통합돌봄센터, 주민건강센터, 국민체육센터 등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시설로 복지·건강·문화·체육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또한 찾아가는 의료원과 ICT 원격협진 시스템도 확대해 군 보건의료원과 협업해 정기 검진, 응급 대응, 고령층 맞춤 진료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도 함께 시행돼 교통복지의 질적 향상과 생활권 통합 효과도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활력타운은 단순한 물리적 기반시설을 넘어서 인구유입→정착→경제활동→공동체 형성이라는 전 과정을 통합 설계한 정주형 농촌 활성화 모델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86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562명의 고용 유발, 3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정산면은 인근 4개 면의 중심지로서 교육·의료·교통·생활이 집약된 중추적 역할을 회복하게 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 연계 사업인 ‘정산면 도시재생사업’과의 시너지로 활력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정산을 비롯한 목면, 청남면, 장평면 등 인근지역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서정지구 도시리브투게더, 정산2농공단지, 천장알프스 관광개발 등과 전략적으로 연계해 지역균형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올해 12월 중 8개 중앙부처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형 추진체계를 통해 군민 체감형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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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종교·치유와 관광 융합 ‘성지혜윰길’ 본격 추진
청양군, 종교·치유와 관광 융합 ‘성지혜윰길’ 본격 추진
[충청25시] 청양군이 ‘2025 관광도시 조성의 해’를 추진하면서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성지혜윰길’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근 지역 내 종교자원과 치유 콘텐츠를 접목한 순례 관광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성지혜윰길’ 사업은 종교적 의미가 있는 장소에서 혜윰으로 비우고 채우고 성찰하는 치유 여행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스토리 콘텐츠 발굴 및 치유 순례 상품 개발 △지역 특화 치유 순례 상품 운영 △디지털 해설 시스템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장곡사, 다락골 줄무덤 성지 등 관내 주요 종교자원을 활용해 스토리 콘텐츠를 발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종교와 치유를 결합한 상품으로 ‘다락골성지와 마음 치유순례’ 와 ‘몸을 비우는 사찰·비건 여행’을 개발해 이달 말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이 이번에 출시하는 순례 관광상품은 기존의 종교 성지 도보 여행길 유형에서 한층 더 발전시켜 심적 치유와 힐링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다락골 성지와 마음 치유 순례’는 우리나라 두 번째 천주교 사제인 최양업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순례 여행이다.
이 여행상품은 △숲속 성지 순례 △십자가의 길 걷기 △신부님과의 대화 △천주교 성지 달빛 트레킹 △흙 비누 만들기와 클라이밍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경험해 보며 성찰과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몸을 비우는 사찰·비건 여행’은 △자연 트레킹 △천년 고찰 장곡사 탐방 △아로마 족욕 △비구니 스님과 함께하는 비건 쿠킹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음식을 통해 몸과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는 여정을 선사한다.
또한 군은 개별 관광객들이 예약이나 해설사 없이도 성지혜윰길 치유 코스를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스마트 해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오디오 가이드앱 ‘오디’ 와 연계한 디지털 시스템에 각 종교 관광자원이 가진 역사와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성지혜윰길 사업은 단순한 종교 관광을 넘어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심신의 치유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힐링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구축해 청양을 중부권 대표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은 세종·전북·충남 3개 시도 18개 시군이 참여해 지역 간 연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서부내륙권의 관광 이미지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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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도약
청양군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도약
[충청25시]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과 충남경제진흥원이 충남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전국 사회적경제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재단과 충남경제진흥원은 지난 20일 충남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사회적경제 조직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을 위한 혁신타운의 공용 시설 무상 이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 사업을 기획·추진함으로써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 윤여권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이 충남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기관이 가진 역량과 경험을 하나로 모아 충남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 ‘퐁당청양’ △사회적경제 활성화 아카데미 ‘사경배움터’ △ 사회적경제 경영고도화 지원사업 △오프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