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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계 주체 만나 연극 창·제작과 향유 활성화 방안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충청25시]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8월 12일 오후, 국립극장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과 서울연극협회, 한국연극배우협회, 한국극작가협회, 한국소극장협회, 한국여성연극협회, 한국연출가협회,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무대예술전문인협회, 한국연극평론가협회, 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 등 주요 연극 관련 단체 임원진들을 만나 연극계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리 연극계 전반을 아우르는 주체들이 함께한 가운데 연극계 현안을 공유하고 연극 창·제작과 향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2025년도 문화예술 지원사업 개편안과 국립예술단체 혁신 방안, 국립 공연장 특성화 추진 방향 등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문화예술 분야 지원방식을 개편해 예술 일자리를 늘리고 안정적 예술 창·제작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연극, 무용 등 예술계 관계자들과 계속 소통하며 현장성 있는 발전방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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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정보원, 하반기 학교 밖 청소년 ‘AI융합 메이커교육’ 운영
대전교육정보원, 하반기 학교 밖 청소년 ‘AI융합 메이커교육’ 운영
[충청25시] 대전교육정보원은 8월 9일 대전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AI융합 메이커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AI융합 메이커교육은 인공지능 기술과 메이커교육을 접목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대전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15명이 참여했다.
체험 활동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배우고 이를 활용해 미래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로 나만의 그림/글자 만들기,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블루투스 스피커에 나만의 그림/글자를 레이저로 각인하기 등 개별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학교 밖 청소년 대상 AI융합 메이커교육은 6월 11일 대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시작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과 지지를 받은 바 있다.
대전교육정보원 김영진 정보지원부장은 “AI융합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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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복직교사, 교단으로의 힘찬 복귀
중등 복직교사, 교단으로의 힘찬 복귀
[충청25시] 대전교육연수원은 8월 2일부터 14일까지 비실시간 단방향 원격연수 및 쌍방향 원격연수을 활용해 총 30시간 동안 중등 복직교사 21명을 대상으로‘2024년 복직교사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년 이상 장기 휴직 후 9월에 복직을 희망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변화하는 학교현장에 대한 적응력 및 직무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긍정과 소통을 더하는 교실 세우기, 미리 만나는 고교학점제,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및 학교폭력 관련 법률의 이해, 존경·경청과 그림책 마음코칭, 교사의 복무와 인사의 이해, 교원 침해 현황과 대책 등 최신 교육 동향을 반영한 내용을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강좌를 편성했다.
특히 ‘참여와 배움을 돕는 앱 활용 수업으로의 초대,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디지털 기반 수업’강좌를 통해 최신 교육 기술과 도구를 활용한 수업 방법을 실습과 병행해 체험해 보고 디지털 시대의 교육 공정성 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진다.
대전교육연수원 이상호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복직 예정 교사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변화된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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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위센터, 드림&Dream멘토링 멘토단 수퍼비전 실시
대전교육청 위센터, 드림&Dream멘토링 멘토단 수퍼비전 실시
[충청25시] 대전시교육청 위센터는 8월 9일 대전시교육청에서 ‘드림&Dream멘토링’ 멘토단 수퍼비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드림&Dream멘토링은 시간과 봉사정신을 내어주는 대학생 멘토와 그로 인해 꿈을 이루는 고등학생 멘티가 함께 만들어 가는 이야기라는 뜻으로 멘티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멘토단 수퍼비전은 멘토단 개별 멘토링 활동에 대한 사례발표, 자문,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지며 참석한 대학생 멘토는 고등학생 멘티와 만나면서 생긴 궁금증을 해결하고 앞으로의 멘토링과 관련된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수퍼바이저의 학생 상담 시 유의점과 멘토링 활동 사례에 대한 조언을 통해 멘토들이 더욱 좋은 멘토링을 이어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멘토단 수퍼비전은 오늘 실시된 이후, 10월에 2차 수퍼비전이 진행될 예정으로 총 2회 실시된다.
또한, 대학생 멘토와 고등학생 멘티 간의 활발한 개별활동을 통해 멘티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대전시교육청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드림&Dream멘토링 멘토단 수퍼비전으로 멘토의 멘토링 역량 향상을 통해 멘티의 정서적 회복을 위한 기회를 마련해 멘티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멘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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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친환경 연료공급으로 항만 경쟁력을 높인다
해양수산부(사진=PEDIEN)
[충청25시] 해양수산부는 8월 8일 부산신항에서 국내 최초로 LNG 추진 컨테이너 선박에 ‘선박 대 선박’ 방식의 ‘LNG 선박 공급 및 하역 동시작업’ 실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국제 해운의 선박연료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의 운항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로 해외 주요 항만에서는 LNG 벙커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하역과 연료공급을 동시에 작업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에, ‘동시작업 방식의 LNG 벙커링’ 가능 여부는 항만과 선박연료공급산업 경쟁력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척도가 될 수 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LNG 벙커링 동시작업 기술개발 R&D'를 추진해 LNG 벙커링 기술개발과 안전성 확보에 힘써왔다.
또한, 광양항에서 벌크선 LNG 벙커링·동시작업 실증과 부산항에서 2차례 자동차운반선 실증을 통해 관련 실적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번 실증은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선사, 하역사, 항만운영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8월 8일 부산항 신항 5부두에서 실시됐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실시된 LNG 벙커링·하역 동시작업 실증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선박입출항료를 면제하고 관계기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하역-LNG 벙커링 동시작업 관련 안전 제도를 점검했다.
이번 실증을 통해 부산항은 국제적으로 수요가 높은 LNG 추진 컨테이너 선박의 벙커링과 컨테이너 하역 동시 작업이 가능함을 입증했고 글로벌 선사의 국내 기항과 부산항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메탄올, 암모니아의 벙커링 절차를 개발하기 위한 R&D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실증작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항만의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역량은 향후 항만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며 "이번 실증은 국내 항만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앞으로도 국내 항만의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역량 강화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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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체형변화 해외직구식품 구매 주의하세요
다이어트·체형변화 해외직구식품 구매 주의하세요
[충청25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마존·이베이 등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직접구매 해외식품 중 위해식품으로부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여름철 소비자 관심 품목 100개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42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을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체중 관리 등을 위해 구매 증가가 예상되는 소비자 관심 품목 중 해외 위해정보, 그간 구매·검사 부적합 이력 등을 분석해 위해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정했다.
검사대상은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 △가슴·엉덩이 확대 효과 표방제품 총 100개 제품을 선별했다.
검사항목은 체중감량 등 효능·효과를 나타내는데 주로 사용되는 △마약류 △의약성분 △부정물질 등을 선별해 적용했으며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했다.
검사결과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 △가슴·엉덩이 확대 효과 표방제품에서 위해성분이 확인됐으며 이 중 체중감량 효과 표방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 성분 ‘부프로피온’이 확인되어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공고한다고 밝혔다.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에서 많이 확인되는 위해성분은 ‘센노사이드’, ‘페놀프탈레인’ 등 순이었다.
‘센노사이드’는 변비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으로 체지방 분해·감소 등 효능은 없으며 다량 섭취하면 설사, 복통, 구토 등 증상을 유발한다.
‘페놀프탈레인’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부정물질로 과거 비만치료제 성분으로 사용된 적이 있으나, 국제암연구소가 정한 발암가능 물질로 암유발, 기형아 출산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이 확인된 ‘부프로피온’은 항우울제 및 금연보조제로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수면장애, 두통, 조증, 체중 및 식욕감소, 발작, 자살생각과 자살행동이 나타나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에서 많이 확인되는 위해성분은 ‘음양곽’, ‘디하이드로안드로스테론’, ‘머쿠나 프루리언쓰’ 등 순이었다.
‘음양곽’은 한약재나 복합제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며 음양곽의 주요성분인 이카린은 부정물질로 현기증, 구토 등 부작용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디하이드로안드로스테론’은 의약성분으로서 오·남용시 지성피부, 여드름, 탈모, 배탈, 고혈압, 피로 증가, 두통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머쿠나 프루리언쓰’는 파키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한약재나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며 머쿠나 프루리언쓰의 주요성분인 엘-도파는 현기증, 두통, 졸음, 메스꺼움, 신경세포 손상 등 부작용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가슴·엉덩이 확대 효과 표방제품에서 많이 확인되는 위해성분은 ‘푸에라리아 미리피카’, ‘블랙코호시’ 등 순이었다.
‘푸에라리아 미리피카’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성분으로 천식, 간질, 당뇨병, 편두통 및 간손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블랙코호시’는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원료로 위장장애, 피부 알레르기 반응, 체중증가 등 부작용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국내 반입, 판매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 부적합 제품정보를 게재했다.
식약처는 “해외직구식품은 소비자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구매하고 해외 판매자로부터 제품을 직접 배송받기 때문에 위해 성분이 포함된 제품 섭취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현명한 구매가 필요하다”며 “소비자는 해외직구식품 구매할 때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하고 △해외직구 위해식품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해 우려가 있는 품목, 소비자 관심 품목 등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해외직구식품 구매 시 주의사항과 위해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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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제공한 실시간 교통 신호 정보 보행자와 함께 거닐 실외 이동로봇의 눈이 되다
경찰청이 제공한 실시간 교통 신호 정보 보행자와 함께 거닐 실외 이동로봇의 눈이 되다
[충청25시] 경찰청은 8. 9. 의왕 부곡파출소 앞 횡단보도에서 의왕시, 한국도로교통공단,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함께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활용해 실외 이동로봇의 안전 운행을 위한 실증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복잡한 도심지 교통환경에서 로봇이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활용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동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도로교통법’과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각각 개정·시행됨에 따라 운행 안전 인증을 받고 보험에 가입한 실외 이동로봇이 보행자와 같은 권리를 갖게 되면서 로봇의 안전한 운행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기존 로봇은 자체 센서만으로 주변 환경을 인식해 횡단보도에서 주변의 차량이나 사람에 시야가 가려지는 갑작스러운 돌발상황에 대처하지 못하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이번 시연에서 선보인 기술은 경찰청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수집·제공 시스템’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관제 시스템’을 연동해 로봇이 실시간으로 신호정보 상태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로봇 자체 센서를 이용한 신호등 인식 시스템과 더불어, 위 기술로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해 로봇이 더욱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로봇이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고 신호등의 점멸 순서와 시간 등 상세 정보를 분석해 이동 경로를 최적화해 목적지까지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경찰청 김학관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실외 이동로봇이 점점 활성화돼 서비스 업계에 빠르게 정착할 것으로 보이며 편리한 사회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찰청은 실외 이동로봇과 사람이 안전하게 공존하는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에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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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코로나19 유행 대응 관계부처 점검
질병청, 코로나19 유행 대응 관계부처 점검
[충청25시] 질병관리청은 8월 8일 오후 5시, 질병관리청장 주재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안전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최근 증가 추세인 코로나19 유행 동향 및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의 제 4급 표본감시 감염병 전환 이후 전국 200병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를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 중이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1주 이후 지속 감소했으나,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8월 1주 861명이 신고되어 2월 수준의 환자 수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의 65.2%으로 가장 많았고 50~64세가 18.1%, 19~49세가 10.3%의 순이었다.
참고로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는 최근 2년간 여름철에도 유행했으며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 시 8월 말까지는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 추이에 대한 보완적 감시를 위해 실시하는 하수 감시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6월 말부터 6주 연속 증가했다.
입원환자 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도 증가하는 추세로 8월 1주 기준 검출률이 39.2%로 4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점유율은 오미크론 JN.1 계열의 세부계통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7월 기준 KP.3의 점유율이 45.5%로 가장 높게 확인됐다.
KP.3는 전 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여, 세계보건기구도 모니터링변이로 감시 중이며 지금까지 면역회피능의 소폭 증가는 확인되나, 전파력이나 중증도 증가했다는 보고는 없는 상황이다.
또한 우리보다 먼저 코로나19의 KP.3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이 진행된 유럽에서도 KP.3 변이가 최근 유행의 원인 중 하나로 판단되지만 중증도에 변화는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환자는 증가하고 있으나, 응급실 방문 코로나 환자 중등증 이하 환자가 다수로 기존 의료 대응체계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유행 당시 일반병상을 운영하던706개 병원이 코로나 환자 진료 중이며 필요시 국가격리병상, 긴급 치료병상 등 감염병 전담병상을 보유한 병원도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65세 이상·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중증화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경증환자의 응급실 내원은 응급실 부하를 늘릴 수 있으므로 경증 코로나 환자는, 상급 병원 또는 권역 응급 의료센터보다는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해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고 중증환자 중심 의료체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사용량이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공급 조정 과정에서 일부 지역에서 치료제 수급 불안이 발생한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주간 치료제 사용량은 6월 4주 1,272명분 대비 7월 5주 42,000명분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에 코로나19 치료제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고 시·도 주관 하에 지역 내에서 유동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급관리 물량을 지자체에 추가 공급했으며 8월 1주부터는 수요 변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치료제의 공급 주기를 주1회에서 주2회로 변경했다.
또한, 현장에서 치료제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급량을 적절히 조정하고 있으나, 개별 약국 및 병원의 공급량은 해당 기관의 실제 사용량·보유량과 지역 내 전배 가능한 여유물량을 고려해 결정되고 있어 요청량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기공급 물량이 도착하기 전에 치료제 부족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소재지의 보건소를 통해 수급관리 물량을 추가 공급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치료제가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을 때까지 고위험군을 지속 보호하기 위해 치료제를 추가 구매해 8월 내로 신속히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치료제 중 식약처 허가를 받아 보험급여 등재를 신청한 품목에 대해서는 급여 적정성 평가 및 건보공단 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보험급여를 결정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생산·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자가검사키트의 수요가 줄어들며 그간 국내 제조업체들은 생산을 축소해 왔으나, 최근 7월 말부터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제조업체들은 생산·공급량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들의 생산시설·기술·능력은 충분한 수준으로 8월 내 약 500만 개 이상의 자가검사키트를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이남희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약국·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유통 상황을 상시 점검해 자가검사키트가 보다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균주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을 활용해 10월 중 시작할 예정으로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에 접종할 것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일반 국민은 접종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접종 가능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KP.3 변이 비중도 높아지고 있으나 동 변이주에 대한 국내외 기관 분석 결과 중증도와 치명율이 이전 변이와 비교해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히며 “국민들께서는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적절한 처방을 받으시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하실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치료제 수급 상황을 고려해 의료진에게 코로나19 치료제는 꼭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처방기준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집중 홍보 및 집단 감염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 등을 통해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질병청은, 복지부,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함께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 상황에 대응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점검회의에서 논의된 대응 방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휴가기간 동안 사람간 접촉이 증가하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 유행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고” 언급하며 “이에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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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표시,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
영양표시,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
[충청25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존 일부 품목에만 적용하던 영양표시를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하고 고카페인 주의문구 표시를 확대하는 등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8월 8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182개 품목에만 적용하는 열량, 나트륨, 당류, 지방, 단백질 등 영양표시를 모든 가공식품에 대해 적용한다.
이러한 의무는 ’26년부터 ’28년까지 업체 매출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95년 식품의 영양표시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이후 영양표시 대상 품목은 소비자 관심·요구와 제외국의 영양표시 제도 등을 반영해 182개까지 확대해 왔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영양표시 의미가 없는 품목를 제외한 모든 가공식품 품목에 영양표시가 전면 의무화되는 것이다.
청소년 등의 고카페인 함유 젤리 등을 통한 카페인 과다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그간 액체 식품에만 표시하던 고카페인 주의 표시를 ‘ 과라나가 함유된 고체 식품’까지 확대한다.
이에 따라 ’26년부터 과라나를 원재료로 사용해 1g당 0.15mg 이상의 카페인을 함유한 고체 식품의 경우 총카페인 함량과 함께 고카페인 주의문구를 표시해야 한다.
최근 칼로리 섭취를 줄이기 위해 설탕 대신 당알코올류 등 감미료를 사용한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중에 있다.
당알코올류를 과량 섭취할 경우 설사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기존에는 ‘당알코올류를 주요 원재료로 사용한 제품’에 당알코올 주의사항 표시를 하도록 했으나, ‘당알코올류 함량 10% 이상인 제품’ 으로 표시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당알코올”이라는 표시와 함께 괄호로 당알코올류의 종류와 함량을 명확히 표시토록 하고 가독성을 위해 주의문구를 원재료명 표시란 근처에 바탕색과 구분되도록 표시하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현재 냉동식품에는 ‘이미 냉동되었으니 해동 후 다시 냉동하지 마십시오’라는 주의사항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는데, 얼음, 아이스크림 등 냉동상태로 섭취하기 때문에 해동을 요하지 않는 냉동식품은 주의사항을 표시하지 않도록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 표시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국민의 건강과 선택권을 보호하고 보다 안전한 식품 소비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개정안은 9월 19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개정될 예정이다.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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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교육복지사 연수 통한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 강화
충남교육청, 교육복지사 연수 통한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 강화
[충청25시] 충남교육청은 8월 7일부터 9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도내 교육복지사를 대상으로 ‘2024 교육복지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복지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와 교육지원청 소속 교육복지사, 도교육청 업무 담당자 등 총 82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성인지 교육 △2024년 상반기 사업 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 △힐링 시네마 테라피 등 다양한 직무와 교양 강의로 구성됐다.
특히 연수 2일 차에는 교육 취약 학생에 대한 사례 개입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 특강이 진행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교육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복합적인 위기에 처한 학생과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지원하는 교육복지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복지사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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