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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7월 5일 개장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7월 5일 개장
[충청25시] 서천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5일부터 8월 17일까지 44일간 춘장대해수욕장을 개장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나선다.
춘장대해수욕장은 총연장 1.5km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서천 대표 여름 관광지로 매년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명소다.
올해는 특히 해수욕장과 연계해 춘장대 해양체험파크와 해양레포츠센터를 처음으로 시범 운영,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해양체험파크는 해양놀이체험관, 힐링미디어체험관, 영상관 등으로 구성돼 바다 생물을 주제로 한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이며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서천군민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영 기간은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주 6일 운영된다.
해양레포츠센터에서는 패들보드 등 해양레포츠 무료 체험교실이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전문 강사가 안전교육과 체험 지도를 맡는다.
샤워장 등 부대시설은 유료로 운영된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총 95명의 인력을 배치해 안전관리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질서 유지, 응급 상황 대응 등 체계적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과 환경 정화를 위한 상인회 및 민간단체와의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춘장대해수욕장 개장식은 5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오는 26일에는 여름문화예술제가 개최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는 해양체험파크와 해양레포츠센터가 춘장대해수욕장의 매력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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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서천의 아들’ 박민수 제1호 홍보대사 위촉
서천군, ‘서천의 아들’ 박민수 제1호 홍보대사 위촉
[충청25시] 서천군이 지난 2일 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트로트 가수 박민수 군을 ‘서천군 제1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홍보송 ‘맥문동 소년’을 헌정하는 이색적인 자리를 마련했다.
박민수 군은 ‘울아버지’, ‘보름아’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실력파 가수로 현재 충청남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앰버서더로도 활약 중이다.
군은 박민수 군의 활발한 대외 활동과 지역적 뿌리를 바탕으로 서천의 문화·관광·농특산물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위촉을 추진했다.
이날 위촉식은 김기웅 군수, 박민수 홍보대사, 팬클럽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 △소감 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서천군청 홍보팀이 기획한 ‘AI 헌정곡’ 이 전격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홍보송 ‘맥문동 소년’은 장항 맥문동 꽃축제 홍보를 위해 AI 기술을 총동원해 만든 곡으로 작사·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모두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으로 제작된 전국 최초의 행정 홍보 콘텐츠다.
박민수 군의 소년미 이미지에서 착안한 이 곡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세련된 트로트 감성으로 지역 축제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서 곡을 처음 들은 박민수 군은 “위촉식만 있을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노래까지 선물해 주셔서 정말 놀랍고 감사하다”며 “가사가 너무 마음에 든다 맥문동 꽃축제 무대에서 직접 부를 날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클럽 회원들도 “노래가 중독성 있고 좋다”, “AI가 만든 거라니 믿기 어렵다”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의 아들이자 전국적 인기를 얻고 있는 박민수 군이 첫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AI 기술을 접목해 적극행정으로 홍보송을 제작하고 이를 가수에게 선물한 이번 사례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군정 홍보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의미 있는 시도”고 강조했다.
한편 서천군은 향후 2년간 박민수 홍보대사와 함께 축제·관광지·특산물 홍보 활동을 온·오프라인으로 펼칠 계획이며 유튜브 채널 ‘요즘서천’을 통해 AI 음원과 뮤직비디오,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곡 ‘맥문동 소년’은 서천군 공식 유튜브 ‘요즘서천’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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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장애인 전동보장구 배상책임보험 시행
서천군, 장애인 전동보장구 배상책임보험 시행
[충청25시] 서천군은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장애인 전동보장구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이번 보험 지원은 전동보장구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피해 보상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일상생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서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등록 장애인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이며 보험 가입자는 전동보장구 운행 중 타인에게 인적·물적 피해를 입혔을 경우 사고당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보험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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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뷰티사이언스㈜,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단서 제2 도약 선언
선진뷰티사이언스㈜,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단서 제2 도약 선언
[충청25시] 화장품 ODM 전문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지난 1일 장항 공장 증설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호 대표이사와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증설은 총 253억원이 투입돼 월 210만 개 규모의 고부가가치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ODM 기반 공장을 신축한 것으로 약 4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원료·임상·생산·브랜드를 하나로 잇는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K-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화장품 소재 개발부터 임상, 브랜드 구축까지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뷰티 전문 기업으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이기도 하다.
김기웅 군수는 축사에서 “서천군과 함께 성장해온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의미 있는 결단을 내려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장항국가생태산단이 글로벌 산업단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기업 맞춤형 투자 인센티브 제공, 정주 여건 개선, 기반 시설 확충 등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장항국가생태산단을 미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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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군청로 활성화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서천군, ‘군청로 활성화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충청25시] 서천군이 ‘군청로 활성화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지역 주민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30일 서천읍 주민자치센터에서 ‘군청로 활성화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설명회는 구 군청사 일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원도심 공동화 대응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군청 관계 부서를 비롯해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서천문화관광재단, 지역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이날 사업 방향과 유사 사례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군청로 활성화 조성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50억원이 투입되는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서천문학관 및 전시관 신축 △테마문화길 조성 및 문화길잡이 양성 △북마켓·프리마켓·버스킹 등 문화 콘텐츠 확산 △청년UP스토어 및 상권기획자 육성 △군청로 상권 재도약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청사 이전 이후 공동화가 가속된 구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군청로 상권 재도약 지원사업’은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주거환경 개선을 병행하며 유동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주민 상생 모델 구축 △기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의 연계 △지역 상권과의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군은 이를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청사 이전으로 정적이 흐르던 군청로에 젊음과 문화를 더해 다시 생동감을 불어넣겠다”며 “아무리 좋은 계획도 주민 공감과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만큼, 이번 설명회가 지역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남도와의 매칭사업으로 생활 SOC는 별도 국도비를 확보해 병행 추진하고 군수가 직접 챙기며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2017년 청사 이전 확정 이후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전담 T/F를 운영해왔으며 용역 및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지속 수렴해왔다.
2023년부터는 문화와 상권 회복에 중점을 둔 사업 발굴을 추진해왔으며 2024년 4월 지역균형발전 시군 공모사업에 응모해 7월 최종 선정됐다.
이후 2025년 1월 하드웨어 사업비 조정을 반영해 계획을 수정하고 3월에는 의회 현장방문과 군수 정책현답을 통해 성안마을 주민의견 등을 반영한 개발계획 초안을 수립했다.
군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사업계획을 보완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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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도시공업지역 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서천군, 도시공업지역 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충청25시] 서천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35년 서천군 도시공업지역 기본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과 관계자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와 함께 계획의 타당성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공업지역 기본계획’은 공업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종합적 관리 및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으로 2022년 1월 시행된 ‘도시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해야 한다.
계획 수립 대상은 산업단지 및 항만구역 등 다른 법률에 따라 관리되는 지역을 제외한 서천군 관내 공업지역으로 장항읍 신창·장암·원수리 일원 및 서천읍 군사리 일원 총 0.966㎢가 해당된다.
군은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협의, 군의회 의견청취, 군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유재영 부군수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공업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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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 훈련 운영 참여자 모집
서천군,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 훈련 운영 참여자 모집
[충청25시] 서천군은 지역 정착형 고용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 훈련 운영’ 사업의 교육 참여자를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술·기능직군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 장기과정과 실무 중심의 단기과정으로 구성됐다.
자격증 과정은 △전기기능사, △건설기계운전기능사 2개 과정이며 실무 역량 교육과정은 △중장비 분야, △1인 창조 크리에이터 과정 등 총 4개 과정이 개설된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부터 64세까지의 서천군민이며 자격증 과정에 한해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여야 하며 예치금 납입이 필요한 경우 예치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군은 실질적인 직업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내 안정적인 고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및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동순 투자활력과장은 “지역 수요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직업훈련을 통해 군민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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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위원회 개최
서천군,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위원회 개최
[충청25시] 서천군은 지난달 27일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약사업의 상반기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행정 여건 변화에 따라 실천계획 조정이 필요한 3건의 공약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군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공약 이행완료 건수는 총 12건이며 2분기에는 △마을별 생활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 △공무원 자녀 어린이집 위탁 보육지원 사업 등 2건이 신규 완료됐다.
생활쓰레기 분리수거장 설치 사업은 당초 목표였던 17개소를 초과해 총 18개소에 설치 완료됐으며 공무원 자녀 보육지원 사업은 당초 청사 내 어린이집 설치 계획에서 관내 보육시설의 운영 여건을 고려한 위탁 방식으로 전환, 12개소 보육시설과 계약을 체결해 3월부터 보육료 지원 방식으로 시행 중이다.
이번 평가위원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쉼터 환경개선 사업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서천 농촌보금자리 확대 공급 등 3건의 공약에 대해 사업비 조정 및 확인지표 변경 등의 실천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은 쉼터 이용 수요를 반영해 환경개선을 추진하고 기숙사 건립은 유휴시설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조정됐다.
각 안건은 변경 사유의 타당성과 현실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가결’ 처리됐다.
김기웅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약속으로 변화하는 여건에 맞춰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군정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약 변경사항과 이행현황을 군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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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석 서천군의원, 제331회 정례회서 서천갯벌 보전·관리 대안 제시
한경석 서천군의원, 제331회 정례회서 서천갯벌 보전·관리 대안 제시
[충청25시]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은 제33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의 생태관광 활성화와 보호 보전을 함께 이뤄내야 한다며 최근 출입객 증가로 위협받고 있는 유부도와 송림리 일원의 갯벌 보호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한 의원은 “서천갯벌은 단순한 지역 관광지가 아니라, 세계가 인정한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수많은 철새와 해양 생물의 서식처로서 그 보전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그러나 현재 관리체계의 허점과 관광 압력으로 인해 그 생태적 균형이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지적했다.
첫째, 인근의 새만금공항 건설 등 대형 개발사업으로 인한 생태계 훼손 우려와 철새들의 핵심 휴식처인 수라갯벌의 소실 가능성이 우려되며둘째, 해변 맨발걷기 및 무분별한 어장 진입 등으로 갯벌의 자연성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다.
셋째, 주민과 행정 간 보전 인식의 괴리가 있고넷째, 장기적 생태 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자료 축적 부족과다섯째, 철새·저서생물 변화에 대한 정기적 감시 체계 미비 등을 꼽았다.
또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명분으로 한 무분별한 출입과 시설 설치는 갯벌의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같은 문제점에 대해 한 의원은 다음과 같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관광 및 체험 활동은 허가구역 내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철새와 저서생물 등 핵심 생물자원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연구를 강화,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태해설사 및 관광 가이드 등 생태 관련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참여를 유도, 핵심 보호구역에 대해서는 선제적 규제를 도입해 자연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서천갯벌은 단지 보전의 대상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할 ‘살아 있는 자연자산’”이라며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체계와 주민 참여가 어우러진 거버넌스 기반의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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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제 판소리 진흥과 이동백 유적지 조성에 서천군이 적극 나서야"
"중고제 판소리 진흥과 이동백 유적지 조성에 서천군이 적극 나서야"
[충청25시] 서천군의회 한경석 의원은 제33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구한말 중고제 판소리의 대명창 이동백 선생의 유적지를 체계적으로 조성하고 중고제 판소리의 진흥을 위한 서천군의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강도 높게 촉구했다.
한 의원은 “2023년 12월, 서천군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군비를 들여 의뢰한 ‘중고제 판소리 유적화 방안 연구 보고서’에는 종천면 이동백 명창 생가지와 득음굴을 비롯한 지역 내 유적을 구체적으로 정비·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 제시돼 있다”고 밝히며 “그러나 보고서가 나온 지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를 토대로 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나 실행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서천군 중고제 판소리 보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3조는 군수의 책무로 중고제 판소리 복원·전승을 위한 연구 및 교육활동, 유적의 정비 및 보존을 명시하고 있으며 제4조는 관련 정비 계획의 수립과 유아 및 초·중·고등학생 대상 ‘중고제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까지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소관 부서인 문화체육과는 중고제 판소리 관련 사업을 현재 아무런 계획 없이 방치하고 있어 행정의 무관심과 책임 회피가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이동백 생가지는 군에서 이미 매입했다에도 수년째 아무런 개발 없이 방치되고 있으며 중고제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조차 한 차례도 추진된 바 없어 서천군 문화정책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한 의원은 “서천이 중고제 판소리의 본향임에도 이를 제대로 계승·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문화정책의 직무유기”며 “중고제 판소리 유적지 정비와 더불어, 이동백 명창의 삶과 예술을 온전히 기릴 수 있도록 ‘이동백 분묘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평택에 안장된 고혼을 고향인 종천면으로 모셔오는 ‘초혼분묘’ 조성사업을 주민참여 방식으로 적극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생가지에서 소릿길과 득음굴, 그리고 분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유적지 일대를 정비해, 중고제 판소리의 성지이자 문화관광 중심지로 육성할 것”을 제안하며 “이 사업이 실현될 경우 서천을 찾는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문화적 자긍심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의 이번 지적은 서천군이 보유한 독보적인 문화자산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이를 관광상품화하고 체계화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