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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전문상담교사 공동 상담주간 운영
충남교육청, 전문상담교사 공동 상담주간 운영
[충청25시] 충남교육청은 충남전문상담교사협의회와 함께 오는 2학기 '2025 생명사랑 공동 상담주간 – 우리, 마음으로 닿다'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학 중 자율적인 상담강화 비대면 연수를 7~8월에 총 4회 진행한다.
‘생명사랑 공동 상담주간’은 2024년 충남전문상담교육연구회 소속 전문상담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상담주간 행사로 2025년 2학기부터는 충남교육청과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지속성과 공공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상담주간은 전문상담교사의 문화감수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을 세심히 살피고 학교 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정서 지원 활동을 보다 촘촘하게 구성해 학교 일상 속 실천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지난 7월 8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전문상담교사 배움자리’ 가 열렸다.
충남 전 지역의 전문상담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 다양성과 학교상담’을 주제로 한 연수와 함께, 마음챙김 동아리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아울러 ‘학생 마음맞춤 상담도구 전시회’도 함께 마련되어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상담 자료들이 소개됐다.
권선탁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전문상담교사들의 실천이 학교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깊은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상담주간 운영을 통해 학생 자살 예방을 넘어 학교 전체가 함께 학생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학생 마음건강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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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학부모 역량을 키우는 또 하나의 도구
보드게임, 학부모 역량을 키우는 또 하나의 도구
[충청25시] 대전평생학습관 대전학부모지원센터에서는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17일까지 학부모 재능 역량강화를 위한 ‘게임놀이 지도사 과정’을 12회 운영했다.
보드게임은 놀이 속에 숨겨진 관계성, 자율성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며 자녀의 집중력,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또 하나의 학습 도구이다.
초·중·고 학부모 27명을 선정해 게임놀이를 통한 부모-자녀 소통 촉진과 자녀 교육력 향상을 위해 이론을 학습하고 유형별 다양한 보드게임을 직접 실습했으며 참여 학부모 중 24명이 게임놀이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학부모 전문성을 강화시켰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있어 눈높이에 맞는 양육을 하고 싶어 교육에 참여했다”며 “처음에는 아이가 시큰둥하더니 카드를 나누고 주사위를 던지고 규칙을 익히면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평생학습관 우창영 관장은 “보드게임 지도사 과정이 학부모 역량을 키우는 또 하나의 도구가 되고 가족 간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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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래교육원 17기, 다함께 만든 마침표
꿈나래교육원 17기, 다함께 만든 마침표
[충청25시]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7월 15일 동부교육지원청 강당에서 '다신나 꿈빛 축제'를 개최하고 7월 16일에는 제17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쌓아온 성장의 결실을 가족과 소속학교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하고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다신나 꿈빛 축제’에서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나래팝 수업을 통해 익힌 보컬, 건반, 드럼, 베이스, 기타 연주 실력을 무대 위에서 선보였다.
모든 학생이 각자의 역할을 맡아 팀을 이룬 무대는, 연주 이상의 의미를 넘어 낯선 도전을 마주하며 서로 호흡을 맞춰온 시간의 집약이었다.
공연 외에도 교내에서 진행한 수업 결과물과 공동 프로젝트를 전시하며 자신들의 배움과 성장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공연과 전시를 통해 학생들의 다채로운 배움의 결과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지켜보는 가족과 교사들은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수료식에서는 17기 입교생 전원이 한 학기 동안의 소회를 나누며 서로에게 진심 어린 격려를 전했다.
멘토 교사들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그동안의 성장과 특성을 담은 특별한 ‘학생별 맞춤형 상장’을 수여하며 따뜻한 작별의 메시지를 건넸다.
이는 단순한 이별이 아닌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자리였다.
대전교육연수원 김병수 꿈나래교육부장은 “학생들이 축제와 수료식을 통해 자신의 자리에서 끝까지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꿈나래교육원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진심어린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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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공감으로 함께하는 통합교육, 정다운 우리 반
배려와 공감으로 함께하는 통합교육, 정다운 우리 반
[충청25시]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6월 초부터 7월 말까지 두 달간 관내 특수교육대상자가 배치된 유·초·중학교 통합학급을 대상으로 통합교육 지원을 위한 ‘정다운 우리 반’어울림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학급에 배치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합교육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통합학급에서 참여 활동 중심의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원만한 또래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총 25학급을 선정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 통합교육지원단 소속 교사 14명이 통합학급을 방문해 통합교육 및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합교사와 함께 협력교수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통합학급 교사는“우리 반 특수교육대상 학생 덕분에 반 전체가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긍정적 학급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이런 프로그램이 1회성이 아닌 지속적 연계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학생들의 배려심과 공동체 의식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고광병 유초등교육과장은“통합교육의 시작이며 핵심 공간인 통합학급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서로 배우고 협력하며 장애인식개선 효과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통합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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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지역 감염병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집중호우지역 감염병 발생 예방수칙 준수 당부
[충청25시] 질병관리청은 집중호우로 인해 호우 위기경보 수준이‘심각’ 으로 격상됨에 따라 풍수해 감염병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지자체에게 감염병 예방홍보, 발생 감시강화 및 모기 등 매개체 방제를 요청했다.
풍수해 감염병에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물 웅덩이 등 모기 증식이 쉬운 환경으로 인한 모기매개감염병, 오염된 물 등에 직접 노출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렙토스피라증, 안과 감염병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풍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손씻기 등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침수지역에서 수해복구 등의 작업 시에는, 방수장갑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종료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을 것을 당부했다.
수해발생 지역에서는 하수관의 범람 등으로 오염된 물을 통한 장관감염증, A형 간염,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 조리 전· 후와 식사 전에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도록 하고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한다.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식재료 세척 등 조리과정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며 오염된 물이 닿거나 일정시간 이상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은 폐기해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식품의 올바른 보관이 어려워짐에 따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조리수칙 및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비오고 난 후 생긴 물 웅덩이등에서 모기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모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기 유충 서식지인 물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을 제거하고 매개모기가 주로 흡혈하는 야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모기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사용하고 실내로 모기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방충망 점검 등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서는 렙토스피라증, 안과 감염병이나 접촉성 피부병도 주의해야 한다.
주로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유행하는 유행성 각결막염 등 안과 감염병은 23주차 후 감소 추세이나 호우나 장마로 습도가 높아지면 원인 바이러스인 아데노 바이러스 등의 생존성이 높아져 더욱 주의가 요구 된다.
피부나 눈·코의 점막이 설치류·가축 등 배설물로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렙토스피라증이나 접촉성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침수지역에서 수해복구 등 작업 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처리가 된 작업복과 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피부에 상처 또는 찰과상이 있는 경우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수해복구 작업 중에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작업 후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
또한, 풍수해로 인한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 또는 대피시설에 거주하는 경우, 밀집 환경으로 인한 호흡기 감염병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통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조기 인지해 감염병 대응이 지체되지 않도록,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와 함께 집단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업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적 감염병 집단발생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감염병 역학조사 등 시·군·구 보건소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수해발생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물·음식물 섭취와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집단발생 시 전파를 막기 위해 발열, 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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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식중독 예방수칙 ‘손보구가세’ 함께 실천해요
여름 휴가철, 식중독 예방수칙 ‘손보구가세’ 함께 실천해요
[충청25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식중독 예방수칙 ‘손보구가세’ 실천을 당부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개인 위생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식재료 관리에 부주의할 경우 식중독균이 더욱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야외에서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 화장실 이용 후, 달걀·고기류 등을 만진 후 또는 음식을 섭취하기 전에는 꼭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캠핑장이나 숙박시설 등에서는 식재료를 아이스박스·아이스팩 등을 사용해 차갑게 보관·운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 섭취해야 하고 바로 섭취가 어렵다면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해 보관하고 남은 음식물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즉시 폐기하는게 바람직하다.
소고기, 닭고기 등 생고기는 다른 식재료와 접촉해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이중 포장하거나 별도의 아이스박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아이스박스가 하나만 있는 경우에는 채소·과일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은 위쪽에, 고기류 등은 아래쪽에 구분 보관해 교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조리 시 소고기, 닭고기, 달걀 등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가열하고 어패류는 85℃, 1분 이상 가열해 완전히 익혀야 한다.
식수는 생수 또는 끓인 물을 마셔야 한다.
채소·과일 등을 시원하게 먹기 위해 계곡물에 담가 놓을 경우 미생물 오염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고 계곡물을 사용한 경우에는 반드시 깨끗한 수돗물로 세척해 섭취해야 한다.
칼·도마는 채소용, 고기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고 야외에서 구분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채소→고기류→어류 순으로 사용한다.
사용한 칼과 도마는 깨끗하게 세척한 후 다른 식재료를 조리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휴가지 주변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위생상태가 우수하다고 인정된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야외에서 주문·배달 음식을 먹을 때에는 남기지 않도록 먹을 만큼만 주문하고 배달 용기 또는 포장 등이 오염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해외여행에서 가열 없이 섭취하는 샐러드, 생과일 주스 등을 통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가급적 가열해 완전히 익힌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위생·검역 등의 사유로 여행지에 따라 국내에서 가져가는 식품 반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야 하며 수분함량 등이 높아 쉽게 변질될 우려가 있는 식품 등은 가져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을 습관화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지속 제공하고 다양한 식중독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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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우려 관련, 방사능·중금속 분석 결과 “이상 없음” 확인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우려 관련, 방사능·중금속 분석 결과 “이상 없음” 확인
[충청25시] 정부는 최근 제기된 바 있는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폐수 문제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우리 해역과 하천에 대한 방사능 및 중금속 오염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7월 4일 관계부처 합동 특별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해양수산부·환경부는 지난 7월 4일 북한 지역에서 유입되는 예성강 하구와 가장 가까운 강화도와 한강하구 등 총 10개 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우라늄을 포함한 방사성핵종 2종과 중금속 5종을 분석했다.
o 예성강 하류에 인접한 강화·김포 지역의 6개 정점의 해수를 채취해 우라늄 농도를 분석한 결과, 특이 사항이 없었던 ’19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o 또한, ‘19년 대비 추가 조사한 한강·임진강 하구 2개 정점과 인천 연안의 2개 정점에 대한 우라늄 농도 분석 결과 역시 ’19년 비교정점에 비해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o 조사를 실시한 모든 정점에서 방사성세슘은 최소검출가능농도 미만이거나 최근 5년간 서해에서 측정한 수준 미만으로 확인됐다.
o 모든 정점에서 중금속 항목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환경기준과 ‘해양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해양환경기준과 비교해 모두 기준 미만이거나 불검출로 확인됐다.
정부는 당분간 금번에 실시한 실태조사의 주요 7개 정점에 대한 월례 정기 감시 시스템을 유지하고 관계부처 협의체를 지속 운영함으로써, 국민적 우려 사안에 대해 범부처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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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 통신이용자정보 및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등 현황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청25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4개 전기통신사업자가 제출한 '24년 하반기 통신이용자정보,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통신제한조치 협조 현황을 집계해 발표했다.
금번 발표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통신이용자정보·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 건수는 감소했고 통신제한조치 협조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이용자정보’는 이용자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가입 및 해지 일자, 전화번호, 아이디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기본 인적사항으로 수사기관 등이 사기 전화나 납치 피해자 확인 등 신속한 범죄수사를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공문으로 요청해 전기통신사업자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24년 하반기에 검찰, 경찰, 국정원, 기타 기관 등에 제공된 통신이용자정보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 906,518건 감소했다.
‘‘ 통신사실확인자료 ’’ ‘통신사실확인자료’는 통화 내용이 아닌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 일시 및 통화시간 등 통화사실과, 인터넷 접속 기록·접속지 자료 및 발신기지국 위치추적자료 등으로 수사 또는 형의 집행 등을 위해 해당 자료가 필요한 수사기관 등은 통신비밀보호법이 정한 요건 및 절차에 따라 법원의 허가를 받아 요청할 경우에만 전기통신사업자로부터 취득할 수 있다.
] '24년 하반기에 검찰, 경찰, 국정원, 기타 기관 등에 제공된 통신사실확인자료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 4,448건 감소했다.
통신의 내용에 해당하는 음성통화 내용, 이메일 등을 대상으로 하는 ‘통신제한조치’의 경우에도 수사기관 등이 통신비밀보호법이 정한 요건 및 절차에 따라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실시할 수 있다.
이러한 통신제한조치는 통신비밀보호법상 그 대상이 공안을 해하는 죄, 폭발물에 관한 죄 등 중범죄로 한정되어 있어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보다 더욱 엄격한 제약하에서 이루어진다.
'24년 하반기에 국정원 등에 의해 실시된 통신제한조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전화번호 수 기준으로 224건 증가했다.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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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임신보호출산제 시행 1년, 위기임산부 및 아동의 지지체계로서 역할 수행
위기임신보호출산제 시행 1년, 위기임산부 및 아동의 지지체계로서 역할 수행
[충청25시] 모든 아동의 신속한 출생신고와 아동 유기 방지를 위해 도입한 ‘출생통보제’ 와 ‘위기임신보호출산제’ 가 시행된 지 1년이 됐다.
‘위기임신보호출산제’는 위기임산부에게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 서비스를 연계하는 원가정 양육 상담을 우선 지원하고 불가피한 경우 가명으로 진료·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은 국가 책임 하에 보호되며 추후 성인이 된 후 출생정보가 담긴 출생증서를 공개 청구할 수 있다.
제도 시행일인 ‘24년 7월 19일부터 ‘25년 6월 말까지 1,882명의 위기임산부에게 7,317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1,882명 중 325명의 심층상담 결과, 원가정 양육을 결정한 임산부는 160명, 출생신고 후 입양을 선택한 임산부는 32명, 보호출산을 신청한 임산부는 107명이다.
특히 7일 이상의 숙려기간과 상담을 통해 19명이 보호출산 신청을 철회했다.
대표적인 상담 사례는 다음과 같다.
△지역상담기관 상담원은 혼자 자가 분만 후 병원으로 이송된 A임산부 상담을 위해 병원으로 긴급출동, A임산부는 갑작스러운 출산으로 출생신고 후 입양을 원했으나 숙려기간동안 아동과 시간을 보내며 양육의지가 생겨 현재 아동을 직접 양육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출산사실을 가족에게 알릴 수 없었던 B임산부는 지역상담기관의 지속적인 설득으로 가족에게 출산사실을 알릴 것을 결심, 현재 가족의 지지를 받으며 아동을 직접 양육하고 있으며 임산부 본인과 아동의 생명을 보호해 준 ‘1308’에 감사를 표시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위기임산부 누구나, 언제든지, 안심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1308 상담번호를 개통하고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16개소를 설치했다.
또 지역상담기관이 위기임산부 지지체계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간담회 개최, 종사자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기업과의 협약, 전문기관 연계로 아동이 원가정에서 안전하게 양육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24년도에 작성된 출생증서를 아동권리보장원으로 이관하는 등 출생증서 기록물을 관리해 향후 출생증서 공개청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24년 보호대상아동 현황 통계에 따르면, 위기임신보호출산제가 시행된 ‘24년 출생 후 유기된 아동 수는 전년 대비 3분의 1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임산부를 지원하는 제도를 통해 아동 생명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위기임산부들이 공적인 제도하에서 상담과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한 양육환경에서 자라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장은 “위기임신보호출산제가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정보 및 접근성 부족으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위기임산부가 기댈 수 있는 최후의 보루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적 체계 하에서 위기임산부와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 기반을 견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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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피서철 쓰레기 대란 예고”… 분리수거용기 개선 통해 시민 ‘불편’ 해소
“본격 피서철 쓰레기 대란 예고”… 분리수거용기 개선 통해 시민 ‘불편’ 해소
[충청25시] 그동안 복잡하고 불편했던 시민들의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시민들의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과정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재활용 분리수거 용기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이 강조되면서 쓰레기 분리배출이 쉬워지도록 제조자 등에게 제품·포장재에 재활용 가능한 재질을 색깔별로 표시하도록 하는 분리배출표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이 분리배출 표시가 되어 있는 음료수병 등 쓰레기를 막상 분리수거 용기에 버리려고 할 때 어떤 용기에 버려야 하는지 헷갈린다는 지적이 많다.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상업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과 공원·버스정류장 등의 공공장소에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 용기가 설치되어 있으나, 관련 규정이 미비해 시설 및 장소에 따라 분리수거 용기의 설치 개수나 배출 종류 표시방식 등이 모두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이번 제도개선은 정부청사 환경미화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것이 계기가 됐다.
환경미화원들은 매일 분리수거 현장에서 잘못 배출된 쓰레기를 재분류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으며 이는 결국 실제 재활용 비율이 낮은 원인 중 하나로 제기될 수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개선에 착수하게 됐으며 실효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기관별·지역별로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 용기 설치 현황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관련 부처 및 단체와 시민들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박종민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지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해 쓰레기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유도를 위한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국민권익위는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 등 온라인 소통창구와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폭넓게 청취해 현장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개선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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