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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도체 R&D 근로시간 규제개선 의지 밝혀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충청25시]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3월 11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판교에 위치한 동진쎄미켐 R&D 센터에서 ‘반도체 연구개발 근로시간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종합 반도체 기업, 반도체 소부장 기업, 팹리스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경제단체가 총출동한 이번 간담회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규제에 대한 반도체 업계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조치를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늘 간담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반도체 전쟁’은 ‘기술 전쟁’ 이고 기술 전쟁은 결국 ‘시간 싸움’ 이라며 “美·日·대만은 국운을 걸고 반도체 생태계 육성 중이고 中은 우리 주력인 메모리를 턱밑까지 추격해 온 상황에서 우리 반도체 업계만 근로시간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는 현실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반도체 기업들은 근로시간 규제로 인해 연구개발 성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부서간 협업 저해, 근로시간 최대한도를 채운 경우 강제 휴가 등 연구에 몰입하는 문화가 약화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연구 현장의 고충을 토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근로시간 규제는 대응 여력이 있는 대기업보다는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에 더 큰 타격을 주는 만큼 긴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회 전무는 근로시간 특례가 ‘반도체 특별법’에 포함되어야 하나 지난 국정협의체에서 합의가 불발된 것이 아쉽다고 발언하며 우선은 반도체 연구개발에 대한 특별연장근로 제도라도 조속히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반도체 연구개발 현장의 목소리가 잘 반영된 근로시간 제도 개선을 통해 우리 반도체산업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평택에서 기업의 애로를 들었는데,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 반도체산업이 다시 날 수 있도록 정부가 시급히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절감할 수 있었다 관계부처와 협력해 정부 차원의 조치를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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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국 자유무역협정 4차 개선협상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충청25시] 우리나라와 영국 간 자유무역협정 개선을 위한 제4차 공식협상이 3.10~14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협상에 우리 측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영국 측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6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영 양국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한-EU FTA 수준의 한-영 FTA를 타결했고 이후 양국 간 교역·투자·경제협력 관계 심화, 무역과 성평등·디지털무역·바이오경제 등 신통상분야 신규·개선규범을 반영한 높은 수준의 FTA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개선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4차 개선협상에서는 상품협정문, 공급망, 디지털무역, 정부조달, 바이오경제 등 13개 분과에서 세부 협의를 진행해 한-영 FTA 개선협상 타결을 위한 실질적 논의 진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대내외적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점차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영국의 교역·투자 확대 및 신규 유망분야에서 기업간 협력강화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한-영 FTA 개선협상에서 기업친화적인 원산지 기준 개선, 바이오·공급망 협력 및 디지털 규범 마련 등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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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업화 패러다임을 바꿀,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충청25시] 산업통상자원부는 3.10 안덕근 장관 주재로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 관계부처, 대학·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 중개·투자기관, 수요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해, 기술사업화 핵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사업화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기술사업화 포럼을 통해 기업·기관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최근 AI, 반도체, 바이오 등 게임체인저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화 주기가 단축되고 연구자의 직접창업도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부는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 촘촘하고 강력한 지원 생태계를 구축하고 △ 발빠르게 성과를 확산하는 한편 △ 새로운 시장 창출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얼라이언스는 생태계 조성, 성과 확산, 신시장 및 글로벌 진출 3개 테마별로 매월 분과를 운영해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R&D가 사업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범부처 기술사업화정책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금년 우선 추진할 사업으로는, 첫째,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R&D 기획단계부터 연구자와 기업간 소통을 강화하고 연구자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둘째, 기술사업화 단계별 지원기관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들 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셋째, 인공지능,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사업화 확대와 중저위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방안도 강구한다.
정부는 얼라이언스의 정책 제안을 반영해 제9차 기술이전·사업화촉진계획을 금년 말에 발표하고 동 얼라이언스 상시 운영체계를 가동해 국내 기업들의 기술사업화를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안덕근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기술사업화 얼라이언스라는 컨트롤타워를 출범해 기술사업화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새로운 분야 및 세계로 사업화 시장을 넓히고자 한다”고 언급하면서 “금년을 기술사업화 재도약의 원년이라는 각오로 기술사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예산, 제도개선, 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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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초기자금 융자 개시
재건축·재개발 초기자금 융자 개시
[충청25시] 국토교통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준비 중인 정비사업 조합에 초기자금을 융자한다.
이번 초기자금 융자는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올해400억원의 예산이 신설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구역별 건축 연면적에 따라 최대 50억원을 지원한다.
조합은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용역비를 비롯해, 조합 운영비, 기존 대출상환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자율은 지역별 시장상황, 사업성 등을 고려해, 사업장 소재지와 사업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하며 이자는 만기에 일시 지급해도 된다.
서울 외 지역의 경우, 재개발은 연 2.2%, 재건축은 연 2.6%를 적용하고 서울은 재개발은 연 2.6%, 재건축은 3.0%를 적용한다.
융자지원을 신청하는 조합에 대해서는 사업의 공공성 및 안정성 등을 심사해 면적에 따른 융자금 한도 내에서 신청금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초기자금 융자상품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함께, ’ 25년 달라지는 정비사업 정책 등을 알리기 위해 3월 11일부터 5개 권역별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작년에 개선된 안전진단 시점 조정 및 추진위원회 조기 구성 허용, 온라인총회·전자서명동의 도입 등 정비사업 패스트트랙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박용선 주택정비과장은 “사업초기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들이 이번 금융지원을 적극 활용해 사업속도를 제고하고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과 계속 소통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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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축제, 소상공인 점포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9개 카드사와 함께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충청25시]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규모 소비촉진행사인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확대와 내수진작을 위해 2025년부터 계절별로 총 4회 개최하며 지난 3월 1일부터 28일간 온라인 중심의 ‘미리 온 동행축제’를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4년 4월, 중기부와 비씨카드·NH농협카드간 3자 협약을 시작으로 동행축제 기간 대국민 소비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일부 카드사에서 추진한 할인·이벤트를 국내 9개 카드사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국내 9개 카드사는 백년가게,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카드결제 시 10% 할인 또는 최대 1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적립금 환급 제공 및 경품 추첨 혜택과 함께 자사몰 할인 판촉행사, 이용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는 3월 동행축제부터 참여하며 나머지 카드사는 3월 이후 개최하는 동행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협약기관 간 업무협의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신금융협회는 9개 카드사의 마케팅 지원과 성과관리, 홍보 지원 등 본 협약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한편 카드업계는 동행축제 혜택제공에 추가해 전통시장 소비진작을 위한 특화카드 신규 출시 또는 홍보 판촉행사를 추진한다.
비씨, 하나, KB국민, NH농협카드 등은 전통시장 이용시 최대 10%의 포인트, 적립금 환급 혜택을 부여하는 신규카드를 5월부터 출시하고 롯데, 삼성, 현대, 신한, 우리, NH농협카드 등은 자사카드를 전통시장에서 이용시 최대 10% 할인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소비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동행축제 기간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민간과 협업한 다양한 소비촉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카드사의 지원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드업계와 지역가맹점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이용이 활성화되고 국민들에게는 보다 알찬 소비혜택이 제공되길 바라며 카드업계는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주어진 사회적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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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내 기업이 쓰고 남은 자원을다른 기업이 다시 활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충청25시]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 과정에서 쓰고 남은 공정부산물을 다른 기업이 다시 자원으로 순환이용하는 산업단지 내 기업 간 연계 프로젝트에 총 41.5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단지는 집약적인 공간에 다수의 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만큼, 한 기업이 쓰고 남은 자원을 다른 기업들이 다시 활용하기 유리한 요건을 구비하고 있다.
공정 부산물을 ‘폐기물’ 이 아닌 ‘순환자원’ 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산업부는 2005년부터 생태산업단지를 지정해왔으며 기업 간 자원의 순환이용을 늘리는 생태산업개발 사업을 통해 기업의 다양한 재자원화 설비 도입을 지원해오고 있다.
사업 참여 신청에는 산업단지에 입주한 1개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 포함되어야 하며 선정된 과제는 △재자원화 설비 구축, △온실가스 감축성과 산정에 필요한 자금을 사업별 70% 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이 참여하거나, 사전타당성 연구를 통해 발굴된 과제에는 선정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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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그리드 해외전시·수출촉진회 참가기업 모집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충청25시]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전기협회는 ’ 25년도 “K-그리드 해외전시·수출촉진회 지원사업”을 3.11일 공고하고 금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전력기자재 및 발전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전시회 또는 수출 촉진회 참가를 지원해 K-그리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국들의 에너지전환과 첨단산업 확대 등으로 그리드 수요는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리드 산업을 차세대 수출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K-그리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공공기관·협회·그리드기업과 원팀으로 해외 진출전략을 공유하고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K-그리드 수출 얼라이언스’를 출범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그간 기관별로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해외전시 지원사업을 금년부터 연계 추진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기업을 통합 발굴하고 해외시장 정보 공유, 바이어 정보 축적 등 우리 기업의 수출활동 지원을 한층 내실화 한다.
올해에는 수출촉진회 2건과 해외전시회 4건을 대상으로 총 100여개 기업을 모집하고 선정기업에는 해외전시 부스임차비, 운송·통관비용, 통역·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참고). 산업통상자원부 최연우 전력정책관은 “주요국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그리드를 구축하고 있는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정보, 인증, 법률, 금융 등 수출 지원체계를 확립해 해외 네트워크가 실제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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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경제·통상 협력 플랫폼 공식 출범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충청25시] 산업통상자원부 대표단은 3월 6일 ~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아세안과의 다자 경제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 킥오프 회의와 ‘한-동남아 정책협력센터’ 개소식 행사에 참석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와 글로벌 공급과잉 등 주요 통상 이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현안을 점검했다.
3.7 오후에는 자카르타 뮬리아 호텔에서 AKTD 킥오프 회의가 개최됐다.
AKTD는 산업연구원과 대한상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민·관 협력 기반의 경제정책 연구 프로젝트로 한국이 작년 라오스에서 개최된 ‘제25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공식 제안한 바 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을 대표하는 싱크탱크가 역내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 공동 연구하고 관련 정책을 논의함으로써, 아세안 국가들의 정책 수립 역량이 강화되고 아세안의 균형 있는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연구주제, 연구방법 및 세부 추진일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으며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아세안 측 싱크탱크들은 AKTD를 통해 한국의 산업 발전 정책 수립 경험이 아세안의 성장 잠재력과 융합된다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 국장은 축사를 통해 “AKTD가 내실있는 활동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간 경제협력을 대표하는 정책 플랫폼이자 아세안의 균형 있는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에는 ‘한-동남아 정책협력센터’ 개소 행사가 개최됐다.
산업연구원이 아세안 경제정책 연구 및 현지 진출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한 본 센터는 아세안의 국가별, 산업별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현지 한국기업, 아세안 정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연 정책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실질적인 수요가 아세안의 산업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등 아세안과의 경제정책 협력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를 방문해 이르완 시나가 양자협력국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교역·투자, △공급망, △첨단산업 분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한국 산업부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간 고위급 경제협력 채널인‘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해 기업 애로사항을 포함한 양국 경제협력 현안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산업부는 AKTD, 한-동남아 정책협력센터 등 민간 연구기관 및 싱크탱크의 대아세안 경제정책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인니 등 주요 협력 국가와의 긴밀한 정부 간 소통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지역인 아세안과의 양자·다자 경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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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이즌 유럽’을 통한 한-유럽연합 간 과학기술 분야 협력 및 연대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청25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 6일 한-유럽연합 연구혁신의 날 Day)에 이어 3월 7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유럽집행위원회 연구혁신총국과 공동으로 ‘제8차 한-유럽연합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EU 간 과기공동위는 2007년 체결된 한-유럽연합 간 과학기술협력협정에 근거해 개최되는 정부 간 정례 협의체로 2007년 7월 제1차 과기공동위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7차례에 걸쳐 개최되어 양측 간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어 왔다.
이번 제8차 과기공동위는 2025년 우리나라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참여에 따라 전날 개최된 2025 한-유럽연합 연구혁신의 날에 연이어 개최됐다.
한-유럽연합 연구혁신의 날에는 다양한 호라이즌 유럽 참여 정보 공유, 우리나라 연구자의 호라이즌 유럽 참여사례 소개, 유럽 연구기관과의 관계맺기 등이 진행됐고 사전 등록자 550명을 포함한 1,0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여했다.
이어서 오늘 개최된 과기공동위에서는 호라이즌 유럽을 중심으로 한 양측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과기공동위에서 한국 측은 과기정통부 황성훈 국제협력관이, 유럽연합 측은 연구혁신총국 시그네 랏소 부총국장이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양국 정부 관계자 및 유럽연합 회원국 주한대사관 과학기술 분야 담당관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양측은 첫 분과에서 과학기술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측은 인공지능, 양자기술, 첨단바이오 등 3대 국면 전환 요소 기술을 포함한 12대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2025년도 국가 연구개발 투자 현황을, 유럽연합 측은 유럽연합의 연구혁신 분야 국제협력 현황 및 추진방향을 소개했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우리나라의 호라이즌 유럽 참여에 따른 논의가 본격화됐다.
한국 측은 먼저 한국연구재단 내 호라이즌 유럽 전담 조직 신설, 사전기획과제 확대, 연구자 관계망 토론회 개최 등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공유하고 유럽연합 측은 호라이즌 유럽 참여 확대를 위한 유럽연합 동반관계, 유렵연합 임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이어지는 분야별 논의에서는 건강, 인공지능, 양자기술, 탄소 중립 기술 등 주요 분야에 대한 호라이즌 유럽 기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 번째 분과에서는 추가적인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우리나라가 준회원국으로 참여하는 Pillar 2 외에 Pillar 1에 해당하는 유럽연구이사회, 마리 퀴리 프로그램 등을 통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고 네 번째 분과에서는 2026~2027년 호라이즌 유럽 워크프로그램 및 호라이즌 유럽이 종료된 후 2028년부터 진행될 차기 틀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황성훈 국제협력관은 “유럽연합은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국제적인 지도력을 보유했으며 공통된 가치를 가지고 함께 연대할 수 있는 중요한 협력 상대”며 “우리나라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을 계기로 한-우럽연합 간 과학기술 분야 협력이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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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대미협력TF, 산업계 의견수렴 및 대응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충청25시]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7일 10시 석탄회관에서 자동차 민관 대미협력 TF 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관세부과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산업계 의견 수렴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주재로 한국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현대자동차, 한국지엠과 산업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코트라 등 업계와 기관과 함께 진행됐다.
민관 대미협력TF는 ’ 24.11월 산업부 장관 주재 자동차 업계 영향 점검회의 이후 구성됐으며 긴밀하게 수시로 운영해오고 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와 경쟁국과의 경합 격화 등으로 우리 자동차 수출에 차질이 우려되고 국내 부품산업의 충격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계의 투자가 미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 간 공급망의 연결성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는 만큼, 민관의 협력을 통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수출 다변화, 부품산업 생태계 지원, 유동성 등 정책자금 지원을 포함한 대응방안도 건의했다.
산업부는 당분간 대외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으로 진단하며 우리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산업계 의견 수렴과 건의사항을 관계부처와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다음 달 중으로 대응방안을 조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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