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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 지역 농산물 가공 경쟁령 향상 ‘결실’
태안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 지역 농산물 가공 경쟁령 향상 ‘결실’
[충청25시] 충남 태안군의 ‘태안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가 해썹 인증을 추가 획득하며 지역 농산물 가공 경쟁력 향상의 결실을 맺었다.
군은 태안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생산하는 기존 7개 식품유형 중 해썹 인증 유효기간 만기가 도래한 2개 식품유형과 신규 2개 유형에 대한 신청에 나선 결과 재인증 및 신규인증이 모두 통과돼 해썹 인증 식품유형이 총 9개로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해썹이란 식품이 원재료의 생산 단계에서 제조·가공·보존·조리·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위해물질이 섞여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위생 관리 시스템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주관한다.
군은 지난 3월 해썹 전문 컨설팅 업체와의 용역을 진행하고 9~10월 중 총 6회에 걸쳐 해썹인증 신청 대상 유형에 대해 테스트와 시험 생산을 진행하는 등 제품의 생산 안정성 확보에 주력한 끝에 전 유형 인증 통과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인증 통과로 태안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해썹 인증 품목은 과채주스, 빵류, 과자, 과채가공품, 잼, 참기름, 들기름, 해바라기유, 기타가공품 등 9개로 늘어 주민 및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가공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군은 태안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고 식품가공 분야에 대한 지역 농업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교육을 추진하는 등 전 사용자가 해썹 시스템의 기준과 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가를 살리고 효과적 가공기술의 보급·확산을 이뤄내기 위해 태안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필두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산물 가공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맞은편인 태안읍 송암로 522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 건물 면적을 기존 346.95㎡에서 494.31㎡로 늘리고 신규 가공장비를 도입하는 등 종합 농업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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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수욕장 운영 효율화 방안 모색 ‘시동’
태안군, 해수욕장 운영 효율화 방안 모색 ‘시동’
[충청25시] 27개의 해수욕장을 보유한 충남 태안군이 해수욕장 여건 분석을 통한 운영 효율화 방안을 모색한다.
군은 태안군 지정 해수욕장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체계를 개발해 중·장기 발전방안을 구상하고자 올해 ‘해수욕장 운영 효율화 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안지역의 해수욕장 수는 전국 286개 해수욕장의 10%에 육박하며 이에 따라 한정된 예산의 분산과 지원인력 부족, 주민 간 마찰, 콘텐츠 투자 제한 등 많은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연구용역을 통해 시설·운영관리·환경관리·서비스 등 해수욕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32개 평가지표를 개발, 관내 해수욕장을 A·B·C 세 등급으로 나눠 등급별 발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집중지원형’ 및 ‘지속관리형’ 해수욕장의 경우 사계절 관광콘텐츠 발굴과 상품 개발 및 해수욕장별 특화 홍보방안 마련 등을 진행하고 ‘조정검토형’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단계적 해수욕장 지정해제와 특화 해변화 추진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27개 전 해수욕장에 대한 진단을 거쳐 문제점 및 발전방안을 도출하고 번영회 관계자 등 지역 주민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태안지역 해수욕장의 격을 높이고 소규모 해수욕장에 대해서는 특화 지원을 검토하는 등 최선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바다를 보유한 태안군이 국내 최고의 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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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내년 상수도 보급률 99.9% 목표” 시설개선·확충 총력
태안군청사전경(사진=태안군)
[충청25시] 태안군이 내년 상수도 보급률 99.9%를 목표로 시설 개선 및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내년 이원배수지 건립 등 각종 사업 추진을 통해 올해 98.2% 수준인 상수도 보급률을 99.9%까지 끌어올리고 하수처리시설에 대해서도 대폭적인 확충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27일 상하수도센터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우선, 군은 이원면 지역의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이원면 포지리에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이원배수지를 건립한다.
600㎥의 배수지와 가압장 1개소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지난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1월 착공해 2026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이달 착공에 돌입한 삭선-원북 간 상하수도관 이설공사도 내년 지속 추진된다.
이는 지방도 603호선 확·포장 공사와 연계해 상하수도관 5.8km를 이설하는 사업으로 총 22억 8천만원이 투입되며 2026년 12월 준공되면 주민들의 물 사용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선진화된 하수처리시설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센터 내 하수슬러지 건조기가 노후화돼 인근 체육시설 및 지역 농가에 악취 등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악취 방지시설 확충에 나서기로 하고 내년 5월까지 기술진단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연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관내 숙박시설 및 펜션단지 개발에 따른 하수처리시설 신설·증설 사업도 계속된다.
소원면 의항리와 원북면 신두리 사업의 경우 현재 공정률 70%로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며 학암포와 고남, 만수동, 구례포는 현재 행정절차를 진행 중으로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이밖에도, 군은 하수처리 효율성 제고와 악취 문제 해소를 위해 태안읍·안면읍 구시가지 일원 하수관로를 현행 합류식에서 분류식으로 교체키로 하고 민간투자방식을 통해 내년 말 착공키로 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낙겸 상하수도센터 소장은 “군민들이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환경과 상생하며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선진시설물 도입 및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추진 사업들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작은 것 하나까지 세세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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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미래농업’ 초석 다지다” 제19기 태안농업대학 졸업식
“스마트 미래농업’ 초석 다지다” 제19기 태안농업대학 졸업식
[충청25시] 태안군이 지난 26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19기 태안농업대학 졸업생 25명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9기 태안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태안농업대학은 3월 20일 개강해 이날까지 총 22회 90시간 과정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디지털 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는 ‘스마트 미래농업’ 1개 과정이 운영됐다.
스마트 미래농업 과정은 최근 고령화 추세 속 혁신적 기술과 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스마트팜 개요와 신소득 작물 재배기술 등 이론 교육부터 IoT 스마트팜 모듈 제작과 미디어 커머스 활용 농산물 홍보 마케팅 실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청년·여성 농업인들이 교육에 활발히 참여해 관심을 끌었으며 이들은 챗GPT를 활용한 농업 경영 서류 작성과 미디어 커머스를 통한 농가 홍보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이번 강의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최근 스마트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장기간에 걸쳐 본격적인 스마트 농업 교육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태안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농업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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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태안읍 평천3리 마을회관 준공
태안군, 태안읍 평천3리 마을회관 준공
[충청25시] 태안군이 지난 26일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태안지역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읍 평천3리 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개회 및 경과보고에 이어 가세로 군수의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태안읍 평천길 79-4에 위치한 평천3리 마을회관은 대지면적 694㎡에 건축면적 192.3㎡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군은 총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지난 6월 공사에 돌입해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마을회관 건립은 평천3리가 지난 2022년 10월 마을회관 정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군은 기존 마을회관이 준공된 지 20년이 넘어 균열 및 누수 등으로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따른다고 보고 기존 회관 위치에 새로운 건물을 신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마을회관이 들어섬에 따라 평천3리 마을주민 96세대 176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마을회관 준공에 힘써주신 지역 주민 및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마을회관이 마을 공동체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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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가족센터, 중장년 군민 행복 위한 ‘소통 교육’ 운영
태안군가족센터, 중장년 군민 행복 위한 ‘소통 교육’ 운영
[충청25시] 태안군가족센터가 지역 중장년층을 위한 ‘소통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센터 내 상담실에서 관내 중장년층 주민 8명을 대상으로 ‘중장년층 생애주기에 따른 세대 이해와 소통의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개인 소통방식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세대 간 발생하는 가족 및 직장 내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지역 중장년층은 군 전체 인구의 약 45%를 차지하며 소통 부재 및 세대차이에 따른 갈등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전문 상담사를 통한 집단 상담 및 코칭을 진행했으며 구체적으로는 △나를 소개하는 10가지 문장 쓰기 △개인별 MBTI 성향 확인 △사회화를 통해 변화된 본인 성향 이야기하기 △부부 소통 시 성향에 따른 어려움 극복하기 △다른 성향의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 알기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갱년기와 자녀, 부부, 부모 등 비슷한 관심사를 얘기하다 보니 많은 공감이 됐다”, “노년을 앞두고 심리적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치유가 됐다”, “교육을 통해 웃거나 눈물을 흘리는 과정 속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센터는 이번 교육이 중장년층의 사회적·심리적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에 도움이 됐다고 보고 앞으로도 군민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나의 성향과 타인의 성향이 다름을 알고 스스로 변화하는 과정 속에서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는 등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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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속가능한 마을발전’ 위한 태안군 마을대학 성료
태안군, ‘지속가능한 마을발전’ 위한 태안군 마을대학 성료
[충청25시] 태안지역 마을리더 양성을 위한 태안군 마을대학이 총 39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태안군은 지난 25일 소원면에 위치한 소근만권역커뮤니티센터에서 가세로 군수와 교육 수료생,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태안군 마을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안군공동체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마을대학 프로그램은 주민주도형 마을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군은 마을 만들기 사업 경험이 없거나 관심이 있는 마을리더 및 주민 47명을 교육생으로 모집하고 10월 28일부터 이날까지 총 5회 24시간에 걸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 47명 중 39명이 수료해 82.9%의 수료율을 기록했으며 마을공동체의 이해와 마을리더의 역할 등을 주제로 강의에 나서고 지난 11일에는 홍성군 ‘거북이마을’과 예산군 ‘해뜨는 초막골마을’을 찾아 선진사례를 배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수료생들은 “갈등 해결을 위한 마을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분석해 마을에 선별적으로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마을공동체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군은 앞으로도 마을대학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 농어촌 현장 포럼과 마을동아리 육성 및 지원 사업에도 나서는 등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발전을 이끄는 마을대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을 마련해 마을리더 발굴·양성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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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귀농귀촌연합회, 겨울철 맞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태안군귀농귀촌연합회, 겨울철 맞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충청25시] 태안군귀농귀촌연합회가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태안군귀농귀촌연합회 회원들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지난 21~22일 이틀간 관내 취약계층 8가구를 찾아 연탄과 함께 쌀과 라면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의 마음을 실천했다.
복미희 회장은 “귀농·귀촌인들이 먼저 지역민들에게 다가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며 “모두가 행복하고 화합하는 태안군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귀농귀촌연합회는 예비 및 신규 귀농·귀촌인들이 태안에 관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지난 6월 관내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봉사 및 재능기부 활동에도 나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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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전국 최초 ‘읍·면 장애인체육회’ 출범 새 역사
태안군, 전국 최초 ‘읍·면 장애인체육회’ 출범 새 역사
[충청25시] 충남 태안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읍·면 장애인체육회’ 가 출범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및 군의원, 읍·면지부 임원과 선수단, 장애인단체 및 각급 기관·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장애인체육회 읍·면지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안군의 읍·면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체육활동 보장과 우수선수 발굴 등의 역할을 맡고자 조직됐다.
회장은 각 읍·면장이 맡으며 8개 읍·면 주민 총 107명이 이날 발대식을 통해 부회장 및 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 읍·면 장애인체육회 출범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태안군 및 6만여 군민들의 노력에 방점을 찍는 의미 있는 쾌거로 읍·면·동 단위의 장애인체육회 출범은 태안군이 전국 최초다.
일반적인 체육회의 경우 읍·면·동에도 존재하나 장애인체육회는 전국 지자체 모두 시·군·구 단위로만 운영돼왔다.
태안군장애인체육회장인 가세로 군수는 비장애인 체육회와 마찬가지로 각 읍·면에도 장애인을 위한 체육단체가 필요하다고 보고 민선8기 들어 체육회 설립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에 나서왔다.
2022년 9월 태안군장애인체육회 읍·면지부 운영 규정 제정으로 설립 근거를 갖췄으며 2023년 2월 읍·면지부 설립 승인에 이어 같은해 6월 읍·면 순회 설명회 및 설립 협의가 진행되면서 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이후 올해 3월 읍·면 장애인체육회 설립이 마무리됐으며 임원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마침내 발대식 개최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들은 앞으로 태안군 장애인들의 체육 여건 증진과 우수 선수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각종 장애인 대회 출전을 위한 준비 및 지원에도 앞장서는 등 태안군과 각 읍·면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읍·면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도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동기를 불어넣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스포츠 앞에서는 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는 진정한 ‘장애인 체육 메카’ 태안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안군은 ‘충남도지사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 및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문체부장관배 충청남도 태안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를 올해까지 3년 연속 치러내고 작년과 올해 ‘태안군수배 전국 장애인 파크골프대회’ 와 ‘전국 보치아 선수권대회’, ‘전국 보치아 슈퍼리그’를 개최하며 전국 장애인 체육의 산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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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생활밀착형 주민 편의공간 ‘마을관리소’ 호응
태안군, 생활밀착형 주민 편의공간 ‘마을관리소’ 호응
[충청25시] 올해 하반기 첫선을 보인 태안군의 ‘마을관리소’ 가 마을 공동체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하며 주민들의 새로운 ‘사랑방’ 으로 떠오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올해 9월부터 소원면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관리소를 운영한 결과 22일 현재 면내 17개 마을에서 총 269명의 주민이 마을관리소를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마을관리소는 마을의 문제를 주민이 모여 스스로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복합 편의 공간이다.
마을 주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며 간단한 집수리와 공구대여 및 물품 보관, 공간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농촌 주거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마을 공동체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3월 충남도 주관 ‘충남 마을관리소 시범 사업’ 공모 선정을 계기로 마을관리소 운영을 준비해왔다.
이 과정에서 소근만권역커뮤니티센터 내에 마을관리소 사무실을 마련하고 사무장과 반장 등 인력을 확보했으며 소원면 내 실행위원회와 소원면 여성의용소방대,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질 개선에도 신경썼다.
운영 두 달 반만에 △각종 수리·교체 209명 △공구 대여 20명 △ 공간대여 40명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등 교체를 비롯해 커튼봉 수리, 수도꼭지 수리, 화재경보기 설치, 방충망 수리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를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제공한다는 점에서 만족도도 높다.
소원면 주민들은 “가족 중 두 명이 시각장애인이라 낙상 위험이 있었는데 마을관리소에서 집 안에 경사로와 안전바를 설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유일한 낙인 TV가 고장나 한 채널만 계속 시청했었는데 마을관리소 직원들이 TV 케이블을 교체해줘 여러 채널을 볼 수 있게 됐다”며 마을관리소 운영을 반겼다.
마을관리소는 각종 수리와 공구 대여 외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누·디퓨저·한방차·건강식 만들기 및 집수리 등 다양한 특화교육을 실시하고 노년층의 야간 도로안전을 위한 경광등 및 태양광센서등 설치 등의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하며 마을 발전을 스스로 일구고 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써 마을 내 돌봄대상 가구를 70차례 방문해 안부 확인 및 생필품 전달에 나서고 취약계층의 건강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고령화 시대 지역 활성화의 또다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을관리소 사업은 주민 스스로 이웃들을 살피고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농촌지역의 정주환경 개선과 공동체의 화합을 위해 군에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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