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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25 대형 산림화재 대응훈련 실시
청양군, 2025 대형 산림화재 대응훈련 실시
[충청25시] 청양군이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큰 가운데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의 협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청양공설운동장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충청남도 소방본부 주관으로 산불 초기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실제상황을 가정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충남소방본부, 충청남도 산림자원과, 청양소방서 청양경찰서 등 10개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산불 진화 헬기를 포함한 진화 장비 34대와 인력 180여명이 동원됐다.
쓰레기소각 중 산불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대응 절차를 실제처럼 점검하고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공동 대응 체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불법소각이나 실화로 인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불법소각 단속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산림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형사 처벌 등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진 만큼,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한층 더 견고히 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작은 부주의가 큰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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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봄맞이 팸투어로 ‘청양의 봄’ 전국에 알린다
청양군, 봄맞이 팸투어로 ‘청양의 봄’ 전국에 알린다
[충청25시] 청양군이 본격적인 봄 관광 시즌을 맞아 SNS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봄철 관광 홍보 팸투어’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정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청양의 관광 매력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 팸투어는 소규모 개별 관광과 SNS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2040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팔로워 수 1만~15만명 규모의 인플루언서 5명이 참여한다.
청양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취재하고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제작된 콘텐츠는 향후 청양군의 공식 관광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주요 방문지는 △장곡사 △칠갑산장승공원 △알품스공원 △천장호 출렁다리 △고운식물원 △벚꽃 명소 △하반기 개관 예정인 칠갑타워 등 총 7곳이다.
자연 경관은 물론 역사와 체험 요소가 결합 된 청양만의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콘텐츠에 담아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SNS를 활용한 맞춤형 관광 홍보는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청양의 숨은 명소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팸투어가 청양 관광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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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정산 학생 탁구부 숙소 ‘다솜관’ 준공
청양군, 정산 학생 탁구부 숙소 ‘다솜관’ 준공
[충청25시] 청양군이 정산 지역 학생 탁구부 숙소 ‘다솜관’의 문을 열고 집중 훈련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선수 육성의 여건을 구축했다.
군은 지난 13일 김돈곤 군수, 김기준 청양군의회 의장, 한광석 청양군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탁구부 학생과 학부모, 체육 관계자, 지역 원로 등 100여명이 참석해 ‘다솜관’ 준공식을 가졌다.
‘다솜관’은 지상 2층 규모로 선수들의 생활 편의와 훈련 집중도를 고려해 설계된 전용 숙소다.
특교세와 군비 등 12억의 예산을 들여 정산보건지소로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앞으로 중등부와 고등부 선수 24명이 이용할 예정이다.
정산 학생 탁구부는 △초등부 16명 △중등부 22명 △고등부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61회 전국 남녀 중·고학생 종별 탁구대회 단체 3위, 개인복식 3위 △제5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학생 종별 탁구대회 단체 3위, 개인단식 2위를 수상하는 등 전국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청양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합숙소가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학생 탁구부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선수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군은 이를 계기로 엘리트 체육과 학교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더욱 도모해 나가고 청소년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다솜관 준공은 우수한 탁구 인재 유치를 통해 청양 체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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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종합컨설팅으로 한우농가 애로기술 해결
맞춤형 종합컨설팅으로 한우농가 애로기술 해결
[충청25시] 청양군은 최근 한우 가격은 하락하고 사료 가격은 상승하는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종합컨설팅을 제공하고 애로기술을 해결해 줘 그 돌파구를 찾고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1일 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한우농가 12명을 대상으로 번식, 사양, 개량 분야에 대해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로 최고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축산농가 컨설팅은 올해로 12년 차를 맞아 지역 축산농가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 증가, 사료비 상승,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 상승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컨설팅에 참석한 이환희 씨는 “최근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으로 부담이 큰데 경영구조개선, 사양 및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현장 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방문을 통해 전문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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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정신 기리는 ‘선비충의 문화관’ 순항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정신 기리는 ‘선비충의 문화관’ 순항
[충청25시] 청양군이 모덕사를 역사문화교육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선비충의 문화관 조성사업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면암 최익현 선생의 숭고한 항일정신을 기리기 위해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168억원 사업비를 투입 면암기념관, 숙박동, 서화의 숲 정원, 면암의 길 등을 조성하고 있다.
면암기념관은 학문 형성 과정과 사상을 소개하는 전시실을 설치하고 학생들을 수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건립된다.
한식목구조로 지어지는 체험형 교육관으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유물과 업적들을 둘러보고 유배 체험과 최익현 선생 일대기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모덕사 소장유물 기록화 사업을 통해 발견된 고문헌, 민속유물 등 3만여 점 중 가치가 있는 유물은 전시콘텐츠로 반영된다.
또한 숙박동 건립을 통해 1박 2일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을 도모한다는 그림이다.
군은 지난 13일에는 이곳 모덕사 영당에서 김돈곤 청양군수, 모덕회 회원, 유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거의 제119주년 기념 추모제를 봉행했다.
현재 공사가 한창으로 안전을 고려해 기념식을 생략하고 추모 제향과 헌화 순서로 간소화해 진행했다.
제향은 면암최익현선생기념사업회 집례로 봉행됐으며 헌관으로는 김돈곤 청양군수가 초헌을, 모덕회 이응선 총무가 아헌을, 최진홍 유족 대표가 종헌을, 전창수 목면장이 축관을 맡았다.
모덕사는 최익현 선생의 위패가 봉안돼 있는 사당으로 면암 선생이 1900년부터 1906년 전북 태인에서 의병 활동을 하기 전까지 청양 고택에서 거주했다.
선생의 본격적인 의병 활동은 모덕사 고택에 거주하던 시기에 구체화 된 것으로 보여 의미를 더한다.
면암 최익현 선생은 화서 이항로 선생의 문하에서 충의 정신을 계승해 왕성한 항일 애국정신을 펼치던 중 1906년 4월 13일 태인에서 의병을 모아 일제에 항전하다 체포돼 대마도에서 1906년 11월 17일 74세의 일기로 순국했다.
선생의 용기 있는 행동은 향후 항일 의병과 독립운동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있기에 오늘의 청양 ‘모덕사’ 가 중요하며 매년 4월 13일에 봉행되는 항일거의 추모제가 뜻을 더해가고 있다.
모덕사는 고종황제의 밀지 가운데 “나라 일이 어지러운데 경의 높은 덕을 사모하노라”의 문구 중 모자와 덕자를 취해 지어진 명칭이다.
1984년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으며 최익현 초상, 압송도, 면암고택 등도 충청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면암 최익현 선생의 마음의 고향 청양에서 매해 4월 13일 항일거의기념 추모제를 지내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선비충의문화관이 선생의 의로운 마음을 재조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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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새내기 공무원들, 소통과 성장의 첫걸음 내딛다
청양군 새내기 공무원들, 소통과 성장의 첫걸음 내딛다
[충청25시] 청양군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며 올바른 공직 마인드를 함양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군은 10일부터 11일까지 칠갑산 자연휴양림에서 지난해부터 올해 사이에 신규 임용되거나 예정인 공무원 59명을 대상으로 ‘온보딩 희망엔진캠프’를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함양하고 조직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돼 단순한 오리엔테이션이 아닌 실질적인 공직 생활의 기초를 다지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공직자의 기본 소양인 친절 마인드 함양과 비즈니스 매너 교육을 통해 민원인을 응대하는 태도와 실무 자세에 대해 배우며 공직자로서의 첫 단추를 단단히 채우는 시간을 가졌다.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팀빌딩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실내 컬링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았다.
조직의 최고 책임자이자 선배 공직자인 김돈곤 군수와의 진솔한 대화 시간은 무엇보다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군수가 직접 공직 생활의 의미와 경험을 나누고 후배 공무원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며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눴다.
이튿날에는 내 고장 바로 알기 지역 문화탐방이 이어졌다.
칠갑산 장승공원,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천장호 출렁다리 등 관내 주요 문화관광 시설을 둘러보며 군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가졌다.
김돈곤 군수는 대화의 시간에서 “신규 공무원 여러분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군정의 중심에서 당당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청양군 조직의 일원이 된 게 실감난다”며 “어떤 공직자가 될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으며 동료들과 협업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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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주요 사업 12곳 현장 점검
김돈곤 청양군수, 주요 사업 12곳 현장 점검
[충청25시] 김돈곤 청양군수가 관내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추진 상황과 운영 현황을 들여다보며 주요 현안 사업 챙기기에 나섰다.
김 군수는 오는 22일까지 관내 주요 사업장 12곳을 순회하며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칠갑호 관광거점 조성사업을 비롯해 민선 8기 핵심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일에는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과 행복누리센터를 방문했으며 9일에는 △노노케어센터 △정산다목적복지관 △농업근로자 기숙사 현장을 방문해 각 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관계자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전국 최초의 농촌형 혁신타운으로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과 자립성 강화를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상주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돈곤 군수는 입주기업과 군민을 위한 상생 방안을 고민하고 공실 방지 등에 힘써 주기를 당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특히 ‘2025 청양 관광도시의 해’를 맞아 조성 중인 칠갑호 관광거점 조성사업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칠갑호 관광거점 조성사업은 청정 청양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복합 테마공간으로 현재 총 공정률 약 60%를 보이며 내년까지 최종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칠갑타워, 스카이워크, 수상 엘리베이터, 보행교, 야관경관 조성은 올해 안에 개관하거나 준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상 캠핑장은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이 칠갑·천장·장곡지구 3대 권역 관광거점 개발이 올해 90% 이상 가시화 됨에 따라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가 형성되고 체류형 관광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군수는 이와 함께 △대치면 먹거리 종합타운 △대치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정산농협 먹거리상생센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백세공원 생활환경 숲 조성사업 △청양군 거점세척소독시설 현장 등 중점 사업지에 대해 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에 방문하는 주요 사업 현장은 군민과 함께 청양의 미래를 그려나갈 핵심 기반”이라며 “행정 절차와 예산 집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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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산림조경숲 진달래 만개
우산 산림조경숲 진달래 만개
[충청25시] 지금 청양군 우산 산림조경숲에는 진달래가 만개해 등산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충령사, 약수터를 지나 백천리 방향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산림조경숲에 조성된 진달래길을 마주할 수 있다.
분홍 진달래와 흰 진달래가 조화롭게 섞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진달래는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생하며 나무 밑 반그늘에서 주로 자란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 중 하나로 어디서든 흔히 자라며 주로 분홍 꽃을 피우지만, 아주 드물게 흰꽃을 피우는 것이 존재한다.
청양군에서는 2022년과 2023년 우산조경숲 일원에 분홍 진달래와 흰 진달래를 식재해 관리해오고 있다.
철쭉과 목수국, 맥문동 등도 식재해 계절별로 다양한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오는 4월 말 즈음에는 진달래에 이어 철쭉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 된다.
배명준 군 산림자원과장은 “우산을 찾는 주민들이 꽃을 보며 힐링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최근 국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만큼 우리 산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대비 특별기간동안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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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고운식물원 멸종위기식물 전시회 열려
청양 고운식물원 멸종위기식물 전시회 열려
[충청25시] 청양 고운식물원이 상설 전시장에서 새우난초 등 멸종위기 식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멸종위기식물 특별전시회’를 오는 5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섬개야광나무, 새우난초 등 국내외의 다양한 멸종위기식물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식물 다양성의 유지와 보존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울릉도 해안가 절벽과 바위 지대에서 자라는 한국 고유종 섬개야광나무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보존가치가 있고 평소 흔히 보기 힘든 식물이다.
뿌리줄기에 새우처럼 마디가 있어 이름 붙여진 새우난초는 국내와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서 수집한 희귀 새우난초 150여 종 500분이 전시돼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흰진달래, 산수유, 히야신스 등 다양한 수목과 풀꽃들이 개화해 방문객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치유를 선사한다.
국내 최대의 사립식물원인 고운식물원은 명성에 걸맞게 2010년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식물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멸종위기식물의 증식과 종의 특성을 온전하게 보전할 수 있는 증식 기술의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다양한 식생자원과 축적된 산림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 충남 산림자원연구소의 이전 부지로 선정됐으며 설계와 사전조사를 통해 본격적인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전을 착수하기 전에는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정상 운영할 계획으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영수 군 충남산림자원연구소TF팀장은 “청양군의 대표 생태관광지인 고운식물원은 생태 다양성이 뛰어나 학습하기에 좋고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져 일상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편안한 휴식을 즐기러 오기에도 좋다”며 “연구소 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전까지 아름다운 모습을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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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벚꽃길, 이번 주말 만개 예상
청양 벚꽃길, 이번 주말 만개 예상
[충청25시] 봄꽃 나들이 명소로 알려진 청양 벚꽃길이 이번 주말 만개해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청양군에는 장곡사 길, 나선형 도로 칠갑호와 천장호 주변, 운곡면 신양천 주변, 청남면 왕진교 등 잘 알려졌거나 아직은 숨은 명소인 벚꽃길이 있다.
청양은 고지대 칠갑산에 둘러싸인 분지로 인근보다 평균 기온이 낮아 매년 1~2주가량 벚꽃이 늦게 핀다.
때문에 인근 지역의 벚꽃이 사그라들 즈음 비로소 만개해 충남 지역의 마지막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장곡사 벚꽃길은 장곡사 삼거리에서 36번 국도와 만나는 주정교 삼거리까지 약 5.7km의 구간 동안 벚나무 가지가 터널을 이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힐 정도로 빼어난 드라이브 코스다.
화려한 꽃비가 쏟아지는 모습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봄꽃의 향연을 선물한다.
나선형 도로는 자연 친화적이자 예술적인 아름다움이 뛰어난 교량이다.
이곳은 표고차가 24m나 되는 지형적인 특성 때문에 일반적인 도로로 만들게 되면 경사가 급해져 당시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공법을 적용해 나선형으로 만들게 됐다.
봄에는 벚꽃과 푸르른 녹음을 감상하며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코스다.
청남면 왕진교 왕벚꽃길은 밤에 찾으면 낮과는 또 다른 매력 있다.
은은한 조명 아래 반짝이는 꽃송이들이 따스한 봄 바람과 함께 신비롭게 빛나 기분 좋은 산책길을 만들어 준다.
이 외에도 운곡면 신양천, 칠갑호와 천장호 주변, 비봉면 관산저수지 등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숨은 명소도 있어 개화 시기를 놓쳤거나 지는 벚꽃이 아쉬운 여행객들이 찾기에 아주 좋다.
다가오는 주말 벚꽃이 흐드러진 봄의 여운을 마저 만끽하고 싶다면 칠갑산 자락 굽이굽이 길게 늘어진 청양의 벚꽃길을 찾아오기를 추천한다.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