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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홀로서기 청년’마음 건강 돌보는 시간 가져
논산시, ‘홀로서기 청년’마음 건강 돌보는 시간 가져
[충청25시] ‘홀로서기 청년’의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한 ‘다름다룸 워크숍’이 지난 20일 논산시청 3층에서 개최됐다.
논산시는 2024년 홀로서기 청년을 위한 마음 챙김 사업의 일환으로 ‘다름다룸 워크숍’을 지난 20일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논산시 3개 아동양육시설과 위탁가정 아동 21명, 충청남도 바람개비서포터즈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다름다룸 상담소 박수현 소장의 dr-form 심리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나’사용 설명서라는 주제의 강의를 진행했으며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충청남도 바람개비서포터즈 강사 3인은 사람책 도서관 프로그램을 진행해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선배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건강한 마음에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스스로를 알고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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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앞장.‘숲 태교 교실’큰 호응
논산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앞장.‘숲 태교 교실’큰 호응
[충청25시] 논산시가 운영 중인 숲 태교 교실이 임산부 및 산후 우울증 고위험 산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2024년 힐링 숲 교실, 도담도담 나들이’프로그램은 임산부의 스트레스 완화, 산전·후 우울증 예방, 정서적 안정 등 건강 증진을 도모해 건강한 출산 및 행복한 육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출산 불안감 및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까?’라는 항목에서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많았고 2기 만족도 조사 결과 1기보다 3% 향상된 89%로 ‘엄마, 마음 더하기 출산준비·산전요가교실’과 더불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시는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2기에 이어 오는 8월 6일부터 3기를 추가 운영하는 등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저출산 문제는 실질적인 실천이 필요한 문제로 논산 공공산후조리원이 하드웨어라면, 도담도담 나들이 사업 등은 소프트웨어로서의 기능을 할 것”이라 며 “충남 남부권 산모들이 임신에서 출산, 그리고 산·전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논산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공사의 시작을 알린 ‘논산공공산후조리원’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총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 지상 3층·연면적 2285.39㎡의 규모에 15개의 모자동실, 신생아실, 수유실 등으로 구성되며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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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캠핑족 겨냥한 논산시 신상 답례품 출시
700만 캠핑족 겨냥한 논산시 신상 답례품 출시
[충청25시] 충남 논산시가 여름 바캉스 시즌을 겨냥한 따끈따끈한 신상 고향사랑 답례품을 선보인다.
‘2024년 제2차 고향사랑답례품 선정위원회’는 여름 휴가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답례품을 선정했다.
신규로 선정된 상품은 △캠핑족을 위한 양념육 세트 △가족모임을 위한 평창올림픽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바 있는 전통주 세트 △방학동안 아이들을 위한 건강음료 스테비아 토마토 주스 등이다.
특히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캠핑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논산시가 새롭게 선보인‘양념육 세트’가 700만 캠핑족의 관심을 끌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부 상품 구매 시 한우사골곰탕이나 완숙토마토 5kg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기부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답례품 라인업은 지역 특산품을 비롯해 여름 휴가철에 필요한 아이템으로 구성돼 다양한 기부층을 모두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이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기부자들의 편의를 위해 답례품 홍보관을 함께 오픈했으며 홍보관을 통해 논산시의 주요 답례품에 대한 상세 설명과 제품 후기, 인플루언서의 리뷰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기부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작된 논산시 고향사랑기부 총 모금액은 지난 7일 8억원을 돌파했다.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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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물품 전달 서비스’
이웃이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물품 전달 서비스’
[충청25시] 논산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9일 ‘이웃이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물품 전달 서비스”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읍·면·동 협의체 위원장 네트워크가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시작됐으며 관내 거동이 어렵고 도움 받을 가족이 없는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층 165가구를 발굴해 푸드뱅크에서 제공한 고추장 96박스, 섬유 유연제 20박스 등 9종의 식품을 대상자에 전달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지역복지 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선도적인 인적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의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단체로 물품을 전달하는 것 이외에 서로 안부를 전하며 이웃과 이웃이 서로를 돌보는 인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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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 논산시지회 수해복구 자원봉사자에 감사의 도시락 전달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 논산시지회 수해복구 자원봉사자에 감사의 도시락 전달
[충청25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 논산시지회가 논산시 수해 복구를 위해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도시락을 전달하며 응원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에 따르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남협회 논산시지회에서 먼저 집중호우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의 농가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고 직접 만든 김밥 도시락과 시원한 오이 냉국을 마련했다.
19일 아침 일찍 채운면 장화리와 양촌면 채광리 일대를 방문한 논산시지체장애인협회는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논산시·계룡시 새마을회 자원봉사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논산시지체장애인협회 손병복 회장은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솔선수범 봉사에 나서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논산시지체장애인협회에서도 논산시의 발전과 관내 장애인 및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장애인의 권익 향상 및 복지증진을 위한 일은 물론 관내 지역의 어려운 상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뜻 나서주셔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과 정성이 호우피해로 힘겨운 이웃들에게는 위로를, 수해복구로 애쓰시는 봉사자분들께는 큰 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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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충남탁구협회·논산시체육회 논산시 수해민을 위한 구호물품 기탁
대한탁구협회·충남탁구협회·논산시체육회 논산시 수해민을 위한 구호물품 기탁
[충청25시] 논산시는 19일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오원태 충남탁구협회장, 유재중 논산시체육회장이 시청을 방문해 총 5백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17일 개최된 ‘제5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 탁구대회’를 주최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기탁 제안에 오원태 충남탁구협회장과 유재중 논산시체육회장이 흔쾌히 화답하며 이뤄졌다.
대한탁구협회와 충남탁구협회에서 각 1백만원, 논산시체육회에서 3백만원으로 총 5백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이 전달됐다.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은 “논산시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 수해민의 위기극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대한탁구협회와 충남탁구협회, 논산시체육회에 감사드린다”며 “수해로 인한 복구 작업과 더불어 제5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학생종별 탁구대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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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에 영웅이 산다, 호우 현장서 주민 구해내
우리 이웃에 영웅이 산다, 호우 현장서 주민 구해내
[충청25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논산시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긴박한 상황에 거센 비바람을 뚫고 이웃을 구해낸 시민 영웅들의 선행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새벽에 쏟아진 막대한 비로 벌곡면 신양2리 마을 전체가 침수됐을 당시 이웃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마을 주민의 이야기는 지역사회를 감동시켰다.
이용구 씨는 의족을 차야 할만큼 본인의 몸이 불편한 상황과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둠 속에서 물로 뛰어들어 어르신이 혼자 살고 계신 집으로 헤엄쳐 잠들어 계시던 어르신을 들쳐업고 마을의 안전한 지대까지 모셔다 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혼자 계시던 어르신은 귀가 어둡고 거동이 불편한 데다 깊이 잠들어계셔 물난리가 난 상황을 전혀 모르는 있어 그대로 두었을 경우 생명까지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구 씨는 “혼자 계신 어르신의 안전이 걱정되는 마음에 별다른 생각할 겨를 없이 몸이 움직였다.
어르신을 업고 모셔다 드릴때는 몸이 불편하다는 생각도 못했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관심을 받게 되어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전했다.
시민 영웅의 일화는 이게 끝이 아니다.
역시 새벽 내내 쏟아진 비로 도로 유실, 주택 침수, 산사태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한 양촌면에서는 긴박한 물난리 속에서도 한 어르신을 구하기 위해 주변 이웃들이 힘을 합치기도 했다.
하천의 물이 마을을 덮치는 순간 마을 주민들은 하천 부근에 홀로 사는 어르신의 집으로 향했고 물이 가슴까지 차 현관문이 열리지 않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잠들어 계시던 어르신을 모시고 나와 대피시켰다.
마을 주민은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이를 돕기 위해 행동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일에 있어서는 계산하고 말고 할 것이 없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허벅지까지 물이 차오르며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강경읍 일원에서도 강경 경찰서 관계자들이 일일이 가구를 방문해 주민 30명을 대피하도록 유도하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은 모시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연이은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이 논산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뜨거워지고 감동의 눈물이 난다”며 “나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행동하신 분들과 도움을 주기 위해 논산을 찾아주신 자원봉사자분들 모두 위대한 시민영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것이 논산시의 책임이자 임무”며 “앞으로 다가올 호우에 대비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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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충청25시] 논산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후관리를 당부했다.
논이 물에 잠겼을 경우에는 벼잎 끝만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서둘러 물 빼기 작업을 하고 벼 줄기나 잎에 묻은 흙과 오물을 제거해야 하며 물에 잠긴 논에는 흰잎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등 병해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논콩은 침수 피해가 심하면 땅 속의 산소가 부족해 뿌리 호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콩잎이 누렇게 변하고 시들음병, 검은뿌리썩음병, 잎마름병, 불마름병등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재파종은 논콩 파종 한계기를 고려해야 하며 제때 파종했을 때보다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딸기는 장마 기간 동안 탄저병, 줄기마름병, 시들음병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제를 하고 추가 강우에 대비해 육묘장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농작물 별로 주의해야 할 상황이 모두 다르니 궁금하신 사항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농업기술센터 등에 문의해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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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지역인재 우선채용으로 청년 유출 막는다
논산시, 지역인재 우선채용으로 청년 유출 막는다
[충청25시] 논산시가 지난 18일 지역인재 채용을 촉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인재 우선채용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위원회에는 논산시, 관내 기업, 학교, 단체, 전문가 등 25여명이 참여했으며 지역인재 채용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도모하고 관련 정책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지역인재 우선채용 특별위원회 운영 방향 △2024년 논산시 채용설명회 의견수렴 △2024년 지역 고용안정 및 인력수급 지원사업 등 우리 지역 청년들의 우선채용 방안이 다뤄졌다.
최용웅 논산시 노사민정협의회 부위원장은 "이번 특별위원회는 지역인재 채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인재 채용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지역인재 우선채용 특별위원회는 우리 지역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인재 육성-채용-정착에 이르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인구소멸 위기에 청년인구의 외부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정책과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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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반복되는 집중호우 피해 방지 위해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되어야”
백성현 논산시장, “반복되는 집중호우 피해 방지 위해 정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되어야”
[충청25시] 백성현 논산시장이 기상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우로 반복되는 재산 등의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노후 배수장에 대한 전면적인 기능보강과 시설 기준 등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18일 침수 피해가 발생한 벌곡면 어곡리를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백성현 논산시장과 함께 어곡교, 침수피해 농가, 마을회관에 대피중인 마을주민 등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안 그래도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기후 변화에 따른 폭우 등의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며 농업인들의 시름이 날로 깊어가고 있다”며 “이번 집중호우 기간에도 하천 및 도로 유실에 따라 농경지가 침수되고 배수펌프 기능 마비 등의 문제로 마을이 침수되고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리·배수 시설 현황은 원예작물 농가가 급증하고 돌발성·집중 호우가 빈번한 지금의 상황과는 전혀 맞지 않다”며 “그런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배수개선사업’은 50ha이상의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미만은 지방비가 투입되어야 해 지자체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또한, 논산 양촌과 상월면의 경우 나물류 집단생산지인데 나물류 특성상 침수 즉시 100%피해가 발생해 농가가 전액 손해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농작물재해보험에 나물류가 포함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백 시장은 “이제는 국가 차원에서 관련법 및 지침 개정을 통해 기준을 완화해 지자체에서 재정적 부담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대대적인 보수 작업을 통해 반복되는 호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셔야 된다”고 적극 건의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몇 백년만의 폭우라고 할만큼 기록적인 비가 쏟아져 내린 가운데 기존 시설로는 피해를 막기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현실적인 요소를 고려해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는 50ha 이상의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배수장 및 배수로 등을 정비하는 ‘배수개선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으나 50ha미만 지역은 지방비가 투입되어 지자체 부담이 큰 상황이다.
또한, 농경지 배수시설 설계 기준 중 허용 침수 기준이 24시간, 30cm로 기후 변화에 따라 돌발성·집중성 호우가 퍼부으면 감당하기 역부족으로 농경지 침수 등 피해 관련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
특히 논산은 딸기는 물론 수박, 상추 등 원예작물의 비율이 많고 원예작물의 경우 침수 즉시 피해가 발생해 농산물 폐기가 불가한 상황으로 과거 허용 침수 기준는 현실과 동 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백성현 논산시장은 집중 호우 기간 동안 김태흠 충남도지사,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정 등 정부 관계자와 만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신속한 응급복구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의한 것은 물론 상습침수 농경지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 및 내수재해 위험지구 개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피력하고 있다.
현재 17일 오후 6시 기준 논산시 집우호우 피해 현황은 농작물 5,208건, 주택 335건 등 사유시설 5,851건에 피해액 184억, 도로·하천·산사태 등 공공시설 피해가 196건에 피해액은 279억으로 총 464억원의 피해가 집계됐으며 진행 중인 농작물, 가축 피해 등을 합산하면 피해액이 상당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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