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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사 정비인력 기준 강화.특별안전점검 실시
국토교통부(사진=PEDIEN)
[충청25시] 국토교통부는 최근 항공사들이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정비인력을 적정하게 확보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사고기와 동일 기종을 운영하는 6개 국적항공사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에서 특히 항공사의 정비인력 운영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국토부는 항공기 운영에 필수적인 정비인력 기준을 규정하고 있으며 항공사들이 항공기 도입 시마다 해당 기준에 맞는 정비인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이는 항공사의 안전운항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으로 항공사들은 항공기의 정비 작업을 통해 안전한 비행을 유지해야 한다.
항공사들은 항공기 정비업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인력을 산출 기준에 맞춰 확보해야 하며 이 기준은 항공기의 정비 범위, 경년기, 고장 및 결함의 발생 빈도, 그리고 정비사의 경력 등을 고려해 계산된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항공사는 항공기 1대당 적정 정비인력을 확보해야 하며 정비인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국토부는 ‘저비용항공사 안전강화대책’의 일환으로 2016년 4월부터 항공사들에게 항공기 1대당 최소 12명의 정비사를 확보할 것을 권고했지만, 현재는 2024년 5월에 발표될 새로운 정비인력 산출기준에 따라 정비인력 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2024년 12월 30일부터 시작됐으며 국토부는 이 점검을 통해 해당 기종의 정비인력 운영이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문제가 발견될 경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의 주요 초점은 항공기 정비인력의 적정성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안전운항체계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데 있다.
특히 항공기 정비 작업의 특성상, 정비인력이 적절히 확보되지 않으면 항공기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항공사들이 기준에 맞는 정비인력을 확보하고 철저한 정비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력히 지도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항공사들의 정비인력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전강화를 위한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항공사들이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정비인력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항공기 안전운항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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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사고 현장 통신 지원 현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청25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활한 수습을 위해 사고 당일부터 무안 현장의 유가족, 추모객 등을 대상으로 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고 당일 공항과 합동분향소에 많은 인원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선제적으로 이동기지국 차량 5대 배치, 전문인력을 투입해 통신장비 32대 증설 등 트래픽 수용 용량을 증가시켰다.
이후, 현장 인파 증가에 맞춰 이동기지국 1대 추가 배치, 공항과 합동분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제공하고 휴대전화 충전과 보조배터리를 지원해 유가족을 포함한 현장 관계자들이 불편없이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현장의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통신사와 함께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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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플라나리아류 신종 21종 발견… 환경 지표종 활용 기대
환경부(사진=PEDIEN)
[충청25시]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습지플라나리아류에 대한 연구를 국내 최초로 추진해 신종 21종을 강원도 등 습기가 많은 울창한 산간 지역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습지플라나리아류는 서식지의 습도, 온도 등 환경 변화에 민감해 환경지표생물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에서는 열대우림 보존을 위해 이 생물을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에 약 900여 종이 기록되어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공식적으로 기록된 종이 없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0년부터 국내에서 이들의 종다양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수행해 강원도 태백 및 영월, 경북 문경 등의 산간지역에서 습지플라나리아류 표본 21종을 확보했다.
이후,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의 페르난도 카르바요 교수와 협력 연구를 추진해 각 표본에 대한 형태 및 유전자 분석을 수행한 결과, 이들 습지플라나리아류 21종이 신종임을 밝혀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해당 연구결과를 동물학 분야 전문 국제학술지인 주올로지아에 2024년 11월 말 게재했고 국명도 부여해 국가생물종목록에 올해 상반기로 안으로 등재할 예정이다.
국내 습지플라나리아류는 대부분 습기가 많은 울창한 산간 지역에서 발견됐으나, 국내 산간 지역의 일부만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졌다.
을 감안할 때 앞으로 발굴할 수 있는 종의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기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우리나라는 산간 지역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습지플라나리아류가 조사되지 않은 지역이 많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미조사 지역을 중심으로 습지플라나리아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향후 환경지표생물로서의 국내 적용을 위한 후속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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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직업교육 혁신지구 인재양성 심화교육 진행
충남교육청, 직업교육 혁신지구 인재양성 심화교육 진행
[충청25시] 충남교육청은 지난 23일~31일 6일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참여하는 직업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재양성 심화교육을 공주대학교, 백석대학교, 세한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진행했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충청남도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역기반 직업교육 혁신체계를 구축해 직업계고-기업-대학의 선순환 인재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정주를 촉진하는 등 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사업이다.
천안지구 163명, 당진지구 1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지역 기반 직업교육 협력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지역산업 맞춤형 기술을 실습하고 경험해 보는 심화과정으로써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 기계 운용 및 제작 모델링 등의 스마트기계, △관광 및 호텔 산업의 실무 등의 호텔리어 관광 서비스, △반도체 전략산업 품질 및 생산 전문가 양성을 위한 반도체 직무, △철강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철강분야에 대한 실습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오동규 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미래 산업에 주역이 될 인재들이 지역 산업에서 정주해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감 있고 혁신적인 교육 환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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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2025년 학생상담자원봉사자 모집
대전시교육청전경(사진=대전시교육청)
[충청25시] 대전시교육청은 학생 상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상담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모집 공고는 1월 6일부터 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1월 13일부터 31일까지이다.
이번 모집 지원 자격은 대전광역시 및 세종시 거주자이자 197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여성으로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고 학교에 재직 중이지 않은 자이다.
또한, 기초교육을 이수할 수 있고 학교 현장에서 3년 이상 활동할 수 있는 자이어야 한다.
지원자는 봉사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청소년 지도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는 대전 지역의 우수한 여성 인력을 대상으로 관련 연수를 진행한 후, 학교 상담 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상담 업무를 지원하며 학생들의 심리적·정서적 성장과 올바른 발전을 돕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봉사자는 20시간의 기초교육을 이수한 후 활동을 시작하며 매년 12시간의 보수교육을 받게 된다.
위촉된 상담자원봉사자는 학교의 상담 요청에 따라 학업 중단, 학교폭력, 학교 부적응 등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 방문해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정서적으로 건강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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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이중언어·다문화 이해 교육 마을 강사 양성 과정 운영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충청25시] 세종시교육청은 2025년 이중언어·통번역 및 다문화 이해 교육 마을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원서 접수는 2025년 1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이중언어·통번역 마을 강사 20명과 다문화 이해 교육 마을 강사 20명이다.
두 과정 모두 세종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과정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2025년 1월 13일부터 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중언어·통번역 마을 강사 양성 과정은 결혼이주민 및 외국인, 국내인 중 이중언어 가능한 자로 이중언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통역 및 학교생활, 말하기, 단원별 학습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 마을 강사 양성 과정은 다문화 학생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건강한 학교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이를 통해 이중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신규 중도 입국·외국인 학생의 빠른 학교적응과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지원할 우수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이중언어 강사 양성을 통해 문화 다양성이 공존하는 건강한 교육공동체를 조성하고 다문화 학생-교사-학부모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다문화 이해 교육 마을 강사 양성을 통해 문화 다양성과 공동체성 등 세계화와 국 협력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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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꿈마루, 학교 현장에서 전하는 공간혁신 이야기
세종 꿈마루, 학교 현장에서 전하는 공간혁신 이야기
[충청25시] 세종시교육청은 세종 꿈마루 사례기록집을 제작해 각급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사례기록집은 학교 공간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 확산, 세종 꿈마루 사업을 진행한 학교의 추진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제작됐다.
사례기록집에는 2023~2024년 세종 꿈마루 사업을 진행한 12개 학교의 생생한 공간혁신 이야기가 담겨있다.
주요 내용은 △기존 학교 공간 일부분을 공간 조성하는 영역 단위 사례 △초등학교 1학년 교실개선 사업 사례 △타 부서와 협업하는 통합사업 사례 등이다.
또한, 사례기록집은 대상 공간 선정, ‘우리가 바라는 공간–사용자 참여 설계’, ‘우리들의 아이디어–설계–완성 공간–공간 활용’의 순서로 알기 쉽게 구성됐으며 세종 꿈마루 도움말 등 사용자의 생생한 소감과 느낌도 다양하게 수록됐다.
특히 이번 사례기록집은 전자 도서로도 제작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편리성을 도모한다.
이주희 교육행정국장은 “학교 공간을 소재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교육공동체 한 명, 한 명이 특별해지도록 세종 꿈마루 사업을 통해 공간조성이 배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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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24년 지방교육재정 분석 우수교육청 선정
세종시교육청사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충청25시]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방교육재정 분석 결과,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특별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매년 지방교육재정의 건전성, 효율성, 책무성을 제고하기 위해 3개 분야 14개 지표를 활용해 재정 운용 전반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분석 결과에서 세종시교육청은 시 지역 교육청 중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재정 효율성 영역에서는 △교육공무직원 총액 인건비 집행 비율 △시설비 본예산 편성 비율 △공립학교 목적사업비 비율 △학교회계 이·불용액 비율 △개교 3~5년 학교의 적정 학생 수용 비율 △중앙투자심사 승인 사업의 적정 집행 비율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재정 책무성 영역에서는 △사회적 약자 기업 제품구매 비율 등 주요 지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교진 교육감은 “그 어느 때보다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번 우수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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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국가대표 선수 훈련 스포츠과학 역할 강화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충청25시]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1일 ‘국민체육진흥계정 사업 집행 및 성과관리 지침’을 제정 및 시행했다.
‘국민체육진흥법’ 이 국민체육진흥계정의 효율적 성과측정·평가, 평가 결과의 예산 반영 노력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세부 지침이 없어 이를 제도화한 것이다.
기금사업의 편성·집행: 다년도 공모사업 제도화,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자’를 보조사업자로 우선 선정, 국가대표 선수 대상 스포츠과학 통합 지원 첫째, 정책적으로 필요한 경우, ‘다년도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종목단체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종목을 육성할 수 있도록 돕고 매해 공모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부담을 경감한 것이다.
둘째,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자’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간접보조사업자가 보조금 횡령, 용도 외 사용 등 법 위반 시 법적 반환 책임이 있는 보조사업자가 실질적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회피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업관리의 효율성과 보조사업의 책임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체육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주요 사업의 추진 원칙을 명문화했다.
국가대표 등 우수선수 경기력 향상 지원은 그동안 대한체육회와 스포츠과학원이 따로 추진해 효과가 떨어졌는데, 앞으로는 양 기관이 협의해 통합 지원한다.
지역 생활체육지원 사업은 지역 주민의 선호와 시설 여건, 지자체 연계, 국고보조금과 지방보조금의 통합관리 방안을 포함해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직장운동경기부 지원사업은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과 표준계약서를 체결한 직장운동경기부를 우선 선정한다.
승강제 등 리그 지원사업은 단체종목, 생애주기 선호종목을 우선 지원하고 사업계획에 운영수익 재투자 방안을 포함하도록 의무화했다.
기금사업의 평가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성과평가위원회’에서 주관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위원회를 돕기 위해 90명 이내의 전문가로 구성된 ‘성과평가단’을 구성한다.
성과평가단은 현장평가, 서면평가 등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위원회에 보고한다.
위원회는 사업들을 우수, 보통, 미흡 세 등급으로 평가하며 위원회에서 사업 개선, 감축, 유사 중복사업 통·폐합, 단계적 폐지, 즉시 폐지 등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미흡’ 등급 사업의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문체부는 다음 연도 예산편성 시 10% 감축해야 하며 위원회가 제시한 사업 개선 등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침은 2025년 기금사업의 집행과 성과평가, 2026년 예산편성 시부터 즉시 시행된다.
문체부는 지침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력해 체육 현장과의 소통, 점검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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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부터 웹툰·웹소설 콘텐츠 표준식별체계 도입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충청25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웹툰·웹소설의 효율적인 유통과 활용을 촉진하고 그 수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부터 웹콘텐츠에 대한 표준식별체계를 도입, 발급한다.
한국의 웹툰·웹소설은 ‘나혼자만레벨업’,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의 사례처럼 그 자체로서 인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애니메이션·드라마화되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어 케이-콘텐츠 산업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웹툰 시장은 2017년 3,799억원에서 2022년 1조 8,290억원, 웹소설 시장은 2013년 100억원 규모에서 2022년 1조 39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연재형 성격을 지닌 웹툰, 웹소설에 대해 단일출판물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국제표준도서번호를 부여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으며 2022년 1월 한국문헌번호위원회 회의 결과 연재형 웹콘텐츠는 국제표준도서번호 발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창작자와 업계, 정부가 함께한 ‘웹툰 상생협의체’ 와 ‘웹소설 상생협의체’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투명한 저작권료 정산과 불법 유통 방지를 위해 웹콘텐츠에 적합한 표준식별체계를 조속히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국제표준도서번호를 대체할 콘텐츠 표준식별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2022년부터 웹툰·웹소설 콘텐츠 표준식별체계 도입·활용 방안 기초 연구를 수행했다.
그리고 2024년 12월 11일 ‘전자출판물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세 대상 기준 고시’를 개정해 국립중앙도서관이 발급한 콘텐츠 표준식별체계에 대한 부가세를 면세하고 콘텐츠 표준식별체계를 발급하기 위해 기존 국제표준도서번호/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납본시스템을 확대, 개편했다.
아울러 2025년 1월부터는 시범 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한다.
정식 운영 이전에 충분하게 사용자 교육을 진행하고 안내서도 제공해 콘텐츠 표준식별체계 신청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방지하는 한편 만화진흥위원회와 웹소설 상생협의체, 누리집 등을 통해 콘텐츠 표준식별체계 제도를 홍보하고 참여를 장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도 도입에 따른 업계 관계자들의 불편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웹툰·웹소설에 대해 2024년까지만 진행하기로 한 국제표준도서번호 발급을 1년간 유예했다.
이에 2025년 12월 31일까지는 웹툰과 웹소설에 대해 콘텐츠 표준식별체계와 국제표준도서번호를 모두 발급받을 수 있으며 제도가 정착될 2026년부터는 콘텐츠 표준식별체계만 발급할 예정이다.
그 외의 시범 등록 등 자세한 안내 사항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25년은 웹툰·웹소설 분야 표준식별체계 발급 첫해로서 웹툰·웹소설 부문 창작자, 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며 “향후에는 수집과 보존, 불법 콘텐츠 추적 등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