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지난 9월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한 이후 북부지역 일대 교통흐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지난 9월 개통한 4.4km 구간의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하루 1만 2,656대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도로가 개통하면서 국도 1호와 국지도 23호를 연결해 차량 흐름을 분산하면서 기존 성거·입장을 통과하는 시도 10호의 교통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습 정체 구간인 시도 10호의 교통량이 22.7% 감소하고 시도 7호의 교통량은 51.78% 증가했다.
기존 이용도로인 국도 1호~봉주로~국지도 23호 노선보다 이동 거리는 3.1㎞ 줄고 주행시간은 6분가량 단축됐다.
반면,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국지도 23호 교통량이 22.06% 증가했다.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 하행 교통량이 국지도 23호로 분산됨에 따라 요방교차로~단국대병원삼거리~천안IC 교통량이 기존보다 늘어났다.
이에 시는 정체구간인 망향로 교통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문수 건설도로과장은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북부지역 차량 흐름이 분산되면서 간선도로 기능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망향로 상습정체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25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