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부여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일 여성문화회관에서 청소년의 자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국립공주병원에서 개발한 변증법적 행동치료 기술을 적용한 나일락 자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삶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기인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불안장애와 우울증 등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비자살적 자해 행동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나를 매일매일 알아가는 즐거움’이란 뜻을 담은 나일락 자해 예방교육을 제공해, 아동들이 감정 및 정서 조절 훈련을 통해 자해 충동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2회기로 구성된 나일락 프로그램에서는 마음챙김 기술, 고통감내 기술, 감정조절 기술 등과 함께 국립공주병원에서 직접 개발한 워크지를 활용해 아동들의 눈높이를 맞춘 정신건강임상심리사의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이 스트레스 및 위기 상황에서 자해 충동을 조절해 자해를 예방하고 자살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건강한 청소년 시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매일매일 나를 알아가는 즐거움을 터득함으로써 내 삶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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