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문화배달 부여 3회차 ‘우리동네 달빛산책’ 개최

공연·전시·체험이 함께하는 여름밤 문화축제, 부여 궁남지에서 개최

이영석 기자
2025-07-17 15:20:20




구석구석 문화배달 부여 3회차 ‘우리동네 달빛산책’ 개최



[충청25시]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오는 8월 2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부여 궁남지 포룡정 일원에서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 부여 3회차 ‘우리동네 문화시장 041 – 우리동네 달빛산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달빛산책’은 여름밤 궁남지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지역민과 관광객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야간형 문화축제로 공연·체험·전시가 어우러지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싱어패밀리의 거리 퍼포먼스 △선녀와 나무꾼의 버스킹공연 △레인어클락의 재즈공연 △로로컴퍼니의 루프스테이션 공연 △다이브의 야간 LED 버블쇼까지 전연령이 즐길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추억의 오락기 및 레트로 먹거리 △부여 123사비공예마을의 대형 직조체험, 레트로 팝업 전시대 △모기기피제 만들기, 우드블록프린팅 등 실용 공예 외에도 △백제 전통 블록 만들기 △나만의 다육아트 등 다채로운 만들기 콘텐츠가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지역의 문화자원과 생활공간을 연계해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라며 “특히 이번 3회차 부여 행사는 여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산책형 축제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 논산시, 부여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충남문화관광재단, 논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논산·부여 지역에서 총 16회에 걸쳐 ‘구석구석 문화배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의 다채로운 문화자원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