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충남 중소기업 경영실태조사 추진

중소기업 위기 체감도 높아 하반기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예정

이영석 기자
2025-07-10 09:00:18




충남테크노파크, 충남 중소기업 경영실태조사 추진



[충청25시]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본부는 충남 중소기업 밀집지역 내 350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경영 위기 및 애로사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산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2025년 상반기 충남 중소기업의 RSI는 71p로 작년 하반기 대비 위기 체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하반기 전망은 77p, 1년 후 전망은 78p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위기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제조업종의 RSI는 67p로 제조업보다 낮아, 비제조업종의 위기체감도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 경영 현황별로는 영업이익과 자금 상황이 작년 하반기보다 가장 많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수출판매는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매출 대비 인건비, 원자재 비용 등 고정비용 부담 증가와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 상황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영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수급 어려움, 인력 확보의 어려움, 자금 조달의 어려움 순으로 애로사항이 크다고 조사됐다.

기업들이 희망하는 지원사업으로는 투자·융자 지원, 기술개발 및 기술애로 해결 지원, 공장설비·장비 스마트화 지원 순으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충남TP 기업지원본부 위기지원센터는 이번 실태조사와 중소기업 밀집지역별 위기상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위기단계 주의 및 심각 밀집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Stand-up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