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보, 당진시-하나은행과 협력해 특례보증 추가 지원 나선다

총 336억원 지원으로 지역 경제 회복 본격화

이영석 기자
2025-06-23 15:06:24




충남신보, 당진시-하나은행과 협력해 특례보증 추가 지원 나선다



[충청25시]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6월 20일 당진시청에서 당진시, 하나은행과 협력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오성환 당진시장,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이 참석해 당진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당진시는 올해 1월, 이미 13억원을 출연해 156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을 조성했으나, 내수부진에 따른 자금수요 급증으로 5월 초 접수를 마감했다.

이에 당진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에 즉각 대응하고자 12억원을 추가 출연해 총 336억원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2.6배 확대된 규모이다.

특히 이중 3억원은 하나은행과의 매칭 출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진시가 3억원을 출연하면, 하나은행에서도 동일한 금액인 3억원을 매칭해 총 6억원이 충남신보에 출연되고 이를 통해 72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매칭 출연의 지원 대상은 당진시 관내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원까지 보증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2%대 후반으로 지원되며 보증기간은 최대 7년까지 설정 가능하다.

충남신보 조소행 이사장은 “당진시와 하나은행의 출연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희망과 힘이 될 것이며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용보증 상담은 충남신용보증재단 당진지점 및 하나은행 당진시 관내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보증신청은 재단의 보증드림 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