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충남도는 오는 14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충남미술관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충남미술관의 정체성 확립과 운영 방향 구체화를 위한 도민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한다.
설문은 충남서로이음 누리집 또는 네이버폼 설문지를 통해 진행하며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사 문항은 도민 인식, 미술관의 역할 및 정체성, 소장품 수집 방향, 전시 기획, 운영 및 관심도 등 6개 분야 33개 문항이다.
도는 설문에 참여한 도민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5000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참여를 통해 미술관 건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수렴한 의견은 실효성 있는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며 “충남미술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설문조사에 많은 의견과 관심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도는 설문조사 외에도 미술관 관계자, 도내 예술단체, 충남 출신·활동 작가, 도민을 대상으로 원탁회의 등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병행해 충남미술관 건립·운영 과정에 폭넓은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 충남미술관은 홍성군 신경리 887번지 부지에 연면적 2만 8279㎡,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전시실, 수장고 실감콘텐츠실, 강의실, 주차장 등을 포함하며 공간은 유기적인 연결 구조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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