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충남소방본부가 제안한 ‘화마 속 골든타임을 지키는 스마트 소방시스템 구축’ 아이디어가 ‘2025년 충남 공무원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도·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서 제안된 93건의 아이디어 중 최종 8건을 혁신 아이디어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접수된 93건을 1차 내부 심사, 2차 도민 설문조사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5건으로 추렸다.
특히 이번 심사에는 도민 2401명이 참여해 도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아이디어가 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
최우수상에 뽑힌 도 소방본부의 ‘화마 속 골든타임을 지키는 스마트 소방시스템 구축’은 요양병원, 전통시장 등 고위험 건축물의 소방시설 작동 상황을 관제하고 소방 지휘관이 비상 방송시설을 원격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우수상 2건으로는 논산시의 ‘지하차도 사고 예방을 위한 바닥 신호등’, 보령시의 ‘장기 방치 빈집 철거하고 도민 행복공간 선물’을 선정했으며 장려상은 천안·아산·당진·서천 등 시군에서 5건을 발굴했다.
도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여러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국가 제안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성기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시군 공무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도정 혁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실제 도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공무원 스스로 조직 내부와 정책 현장에서 인식된 문제점에 대해 개선안을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것으로 최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한 공무원에게는 100만원, 우수와 장려 아이디어에는 각각 50만원과 2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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