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천안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 회의’를 열고 지역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위원장인 김석필 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우수 건설인상을 수상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현판을 수여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시는 2022년부터 하도급 이행 우수 현장이나 제도개선 건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우수 건설인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올해 현판 수여 대상자는 △㈜영성기공 △백진 건설산업 △아리랑앤 △정안건설 △미학 △제일이엠씨 △이오디자인건축 △한울이앤씨 △두손이앤지 △샤마임 종합건설 △혜민종합건설 △㈜강천건설 △성진개발 △신화건설 등 총 14개 업체이다.
협의회는 또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업체의 수주기회 확대, 하도급 참여 활성화, 지역업체의 인력, 자재, 장비 활용 확대, 지역업체 현황 및 홍보 강화 등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발주 공사와 민간 건설사업의 신속한 행정절차를 지원해 지역업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며 100억원 이상 대형공사 등 주요 현장에서는 지역 인력과 자재, 장비 활용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형 건설사 및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자원 활용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공정한 하도급 거래 문화 정착과 중소 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불공정 관행 개선과 계약 이행 과정 점검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필 부시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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