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상황별 소통법부터 갈등 해결 비결까지, 공직 사회 대인관계 성공 경험담을 모은 ‘실전 교과서’ 가 나왔다.
인사혁신처는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대인관계 사례집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유형이 있다?’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수기 공모전에 제출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447명이 경험한 대인관계 성공 사례 중 엄선된 20편이 수록됐다.
부서장이 된 고참 공무원부터 신규 임용자까지 생생한 경험을 통해 검증한 의사소통, 지도, 지도력, 문제해결 등 공직 내 대인관계와 협업을 위한 실전 지침을 엿볼 수 있다.
각 장에서는 엠지 세대와 기성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소통 방식이 상세히 소개됐다.
두툼한 회의 자료만으로는 상호 이해와 공감을 끌어낼 수 없다는 경험을 비롯해, 부서 간 이해충돌이나 민원인과의 갈등 상황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사례 등 격식과 관행을 과감히 깨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공직자들의 다양한 현장 이야기가 담겼다.
지난해 5월 인사처가 발간한 ‘나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인가?’ 실용서의 후속편인 셈이다.
이 사례집은 전국 행정기관과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등에 배포되며 국민 누구나 인사처 누리집과 인재개발플랫폼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신규 공무원 교육과 관리자급 지도력 교육 프로그램의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발간사를 통해 “직장 내 대인관계는 조직의 성과뿐 아니라 개인의 삶의 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사례집이 공직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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