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태안군이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이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군은 24일 태안읍 동문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농촌 신활력플러스 추진단, 지역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티에이바이오’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당 법인은 지난 2022년 태안군 농촌신활력플러스 1기 과정에 참여한 액션그룹 중 하나로 지역 주민들로 조직된 6명의 구성원들은 태안의 특산품인 마늘을 활용한 ‘태안 6쪽마늘빵’ 상품 제조 및 판매를 통해 로컬푸드 알리기에 나선다.
자립기업 배출은 지난달 양조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농촌 신활력플러스란 ‘팜투테이블’을 주제로 농산물의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유통과정을 재정립해 산지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태안의 인적 자원과 먹거리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사회·문화·경제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조직을 육성하고 태안군의 지속적이고 자립적인 경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70억원을 확보하고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 중이며 농산물을 생산하는 소농그룹과 가공·유통하는 액션그룹이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해왔다.
2022년 사무국 구성 후 현재까지 △1기 110명 △2기 53명 △3기 92명 등 총 255명의 액션그룹을 발굴·육성했으며 군은 액션그룹들이 지속가능하고 자립적인 공동체로 성장해 지역경제 및 로컬푸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태안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농산물 생산체계를 개선하고 안정적 판매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25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