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호주 어학연수 길 열렸다

호주 제임스쿡 대학과 업무협약…복수학위제 및 인턴십 등 인재양성 한 뜻

이영석 기자
2024-08-20 22:22:12

 

호주제임스쿡대학과업무협약(사진=충남도립대)

 

[충청25]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호주 주요 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충남도립대에 따르면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김홍진 산학협력단장, 남성연 사무국장 등은 57일의 일정으로 호주 글로벌 프로그램 확장 업무를 마치고 지난 18일 귀국했다.

 

이번 호주 방문은 해외대학 및 산업체와의 교류를 통해 어학연수, 인턴십, 복수학위 등 재학생들이 폭넓은 글로벌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용찬 총장은 지난 13일 브리즈번에 위치한 제임스쿡대학교(James Cook University)를 찾아 최고경영자 캐슬린 뉴컴(Kathleen Newcombe)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서에는 단기언어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양 대학 간 공동 연구 및 교육, 문화 프로그램개설과 글로벌 프로그램을 연계한 학점을 교환하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기로 했다.

 

제임스쿡대학교는 1961년 설립,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연구 중심 공립 종합대학으로 현재 약 18,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상업, 교육, 상담, 심리학, 환경 과학, 양식업, 정보 기술, 관광, 환대 및 도시 계획 분야의 경로,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을 전문으로 제공한다.

 

김용찬 총장은 호텔조리제빵학과 재학생들의 인턴십 과정에 필요한 업체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인턴십 과정과 향후 전망, 미래 가능성 등을 꼼꼼히 물으며 재학생들의 미래를 전망하고 재학생 등이 지낼 기숙사부터 대학 강의실 등 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16일에는 시드니로 이동, 복수학위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산업체를 조사하고, 시드니 대학 시설을 탐방했다.

 

이어 세계 3대 요리 명문 대학으로 손꼽히는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 시드니 대학을 찾아 다양한 캠퍼스 및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17일에는 르 꼬르동 블루 오픈 캠퍼스에 초대받아 재학생이 직접 만든 제빵과 디저트를 맛보는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직접 느꼈다.

 

1895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르 꼬르동 블루는 요리 및 호스피탈리티 교육 기관이다. 1992년 처음으로 호주에 진출, 지역 내 중요한 요리 및 호스피탈리티 교육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충남도립대학교는 향후 호텔조리제빵과와 르 꼬르동 블루 시드니 대학 간 교육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호주제임스쿡대학과 업무협약(사진=충남도립대)

 

김용찬 총장은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 교류를 더욱 활발히 진행하고, 해외 취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재학생들이 세계 넓은 무대로 발을 디딜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