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선정

행정안전부 평가 최고 등급 ‘가’등급 획득…특별교부세 2억 원 확보

이영석 기자
2025-12-17 09:01:36




아산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선정 (아산시 제공)



[충청25시] 아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한 기초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평가는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 현장 중심의 집행, 민생경제 회복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 것으로, 아산시는 기초자치단체 상위 60개 시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으며 행정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입증했다.

특히 시는 소비쿠폰 지급 과정에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강화하며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했다.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임시대피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을 지원하고, 무료급식소·복지관·요양병원 등 155개소의 취약계층 이용 시설에 행정 인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소비쿠폰을 아산페이 및 소상공인 정책과 연계해 아산페이 사용 확대와 가맹점 중심 소비를 유도하고,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 체감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화, 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 등 시민들의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도 적극 추진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이 현장으로 먼저 찾아가는 민생 서비스를 강화해 온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특히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 대응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회복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준 읍‧면‧동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쿠폰의 단기 효과에 그치지 않고, 아산시의 여건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포용적 민생경제 회복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