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멈추지 않고 주민곁으로 ‘찾아가는 의료원’

의료부터 돌봄까지, 주민건강관리 사업의 매개체로 자리매김

이영석 기자
2024-08-09 13:08:34




폭염에도 멈추지 않고 주민곁으로 ‘찾아가는 의료원’



[충청25시] 청양군 보건의료원이 운영중인 ‘찾아가는 의료원’마을순회진료가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7일에도 청남면 왕진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찾아가는 의료원 사업과 연계해 보건의료원의 치매안심팀, 정신보건팀, 방문보건팀과 통합돌봄팀도 상담과 기초조사를 시행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로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중인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과도 연계해 대상자를 발굴하는 등 의료부터 돌봄까지, 각 사업의 매개체 역할을 하며 주민 건강관리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사업에서는 주민 요구도를 반영해 당화혈색소, 정밀 콜레스테롤 등 혈액검사 확대, 한의과 협진 정례화,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과 통합 돌봄 사업 연계 강화 등 단절 없는 지속적 주민 건강관리로 서비스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의료취약계층의 건강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처음 시작되었던 마을순회진료는, 현재까지 120여 회를 이어 오면서 “필요한 사람 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군 시책사업으로 전환해 현장에서 주민건강실태를 기초로 보건서비스, 돌봄서비스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건강수명 연장”을 통한 인구감소 대응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우리 같은 의료취약지의 필수 의료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문제를 파악해서 대상자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분 한분 삶의 질이 나아지면 청양군이 조금 더 행복해질 것”이라며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언제까지라도 주민 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