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4일부터 9월 14일까지 아트센터고마에서 ‘2025 공주 이 시대의 작가전-樂山樂水, 계룡산 금강을 그리다 백인현 展’을 개최한다.
‘2025 공주 이 시대의 작가전’은 공주지역 미술계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 내 문화발전에 큰 공헌을 한 작가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올해 추천회의를 통해 1명의 작가를 선정해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교육, 예술, 철학을 아우르는 백인현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전시는 두 개의 전시실로 구성한다.
전시실1에서는 연, 부채, 탈, 지우산, 생활 백자 등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에서 모티프를 얻은 민예품들이 전시된다.
작가는 오랜 기간 민예품을 미술교육에 접목해 왔으며 이를 통해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일상 속 예술의 가치를 확산해 왔다.
전시실2에서는 수묵과 담채, 오방색 채색화, 격자창 산수화 등 다양한 기법의 산수화 작품들이 소개된다.
작가는 계룡산과 금강을 수십 차례 현장 답사하며 얻은 자연의 감흥을 화폭에 담았다.
먹의 농담과 여백, 강렬한 오방색의 대비, 격자창을 통한 시각적 구성은 작가 특유의 자연주의 철학과 조형 감각을 드러낸다.
백인현 작가는 1956년 공주에서 태어나 공주사범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서산 부석중·고등학교를 거쳐 공주교육대학교에서 오랫동안 미술교육에 헌신했다.
충남도전 한국화 대상 및 특선 수상, 한국미술협회 공주지부장, 충남한국화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예술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지광 대표이사는 “인간은 자연이고 자연 또한 인간”이라는 작가의 신념 아래, 교육자이자 예술가로서 그가 구축해 온 한국화의 깊이와 확장을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전시는 아트센터고마 전시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 공주문화관광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가 인터뷰 및 전시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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