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군민 건강 위한 ‘건강증진 통합서비스’ 본격 운영

기초검사부터 맞춤 상담·재방문 관리까지 ‘통합건강상담실’에서 원스톱 지원

이영석 기자
2025-08-26 08:56:43




청양군, 군민 건강 위한 ‘건강증진 통합서비스’ 본격 운영



[충청25시] 청양군은 그동안 흩어져 있던 건강사업을 한곳에 모아 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주민들의 건강 수준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건강증진 통합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구강보건, 금연, 절주, 영양, 운동 등 12개 단위사업별로 따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제는 통합건강상담실을 통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보건의료원 건강증진센터 1층에 마련된 통합건강상담실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건강매니저와 상담간호사가 맞춤형 상담과 안내를 제공한다.

설문조사와 기초검사만으로 개인별 맞춤형 건강증진계획을 세우고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필요에 따라 영역별 전문 상담을 받고 연계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까지 가능하다.

추후에는 대상자별 재방문 예약까지 안내해 지속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지원한다.

주요 서비스는 △혈압·혈당·체성분 등 기초 건강검사 △맞춤형 상담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간단한 설문과 기초검사만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분절적이던 건강서비스를 통합해 행정 효율성과 군민 편의를 높이고 특히 만성질환자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청양군보건의료원 건강증진센터 1층 통합건강상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청양군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군민 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의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