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충남대, 통합대학 인사 방침 합의

캠퍼스 간 인사 이동 직원 의사 최우선, 직원 간 1:1 전보 등

이영석 기자
2025-08-04 15:03:42

 

국립공주대-충남대, 통합 대학 직원의 인사에 관한 합의문 서명식

[충청25통합기반 글로컬대학을 추진하고 있는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가 직원의 캠퍼스 간 인사이동을 강제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 통합대학 직원 인사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과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1일 충남대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통합대학 직원의 인사에 관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양 대학은 통합대학의 캠퍼스 간 인사이동은 원칙적으로 강제하지 않으며, 직원 본인의 자율적 의사를 최우선으로 한다 인사이동이 필요할 경우 직원 간 1 1 전보를 기본 원칙으로 적용 한다 이와 관련한 직원 인사의 주요 사항은 직원 대표를 포함한 통합추진위원회에서 별도로 정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합의는 양 대학이 통합기반 글로컬대학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룬 첫 번째 합의로서 지난 5월 글로컬대학사업 예비지정에 선정된 이후, 본지정 실행계획서가 구체화 되면서 첨예한 관심을 보였던 대학 통합 시 직원 인사 및 캠퍼스 간 인사이동에 관한 방침을 확립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대학 총장은 글로컬대학사업에 선정된 후 통합대학의 안정적인 운영과 직원의 권익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데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 대학은 84~6, 3일간 전 구성원(교원, 직원 및 조교, 학부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5년 글로컬대학 본 지정 실행계획서 제출과 관련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