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감정노동근로자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힐링캠프’ 개최

푸레기마을과 함께하는 자연 속에서의 1박 2일 치유 경험

이영석 기자
2024-07-29 06:37:39




당진시, 감정노동근로자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힐링캠프’ 개최



[충청25시]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7일부터 1박 2일간 석문면 초락도리에 위치한 푸레기마을에서 감정노동근로자를 대상으로 특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인‘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근로자들의 마음건강을 챙기고 지친 감정을 치유하기 위해 계획했다.

힐링캠프는 △치유체험 전·후 스트레스 경감 효과 측정 △치유 음식 체험 △천연 생활용품 만들기 △마을트래킹 △약쑥을 활용한 족욕 체험 등 푸레기마을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특산물을 최대한 활용했다.

감정노동근로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서로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치유농업 체험을 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며 “일상에서 느끼던 부담감을 내려놓고 새로운 시각으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