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농업의 중심 부여, ‘충청남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 성황리 종료

이영석 기자
2025-07-07 10:31:37




행복한 농업의 중심 부여, ‘충청남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 성황리 종료



[충청25시] 부여군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부여 구드래나루터 공원 일원에서 ‘2025년 제18회 충청남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뜨거운 열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스마트한 농업 행복한 농업을 만들자”라는 주제로 충남 15개 시군 후계농업경영인을 포함한 농업인 단체 관계자 등 8,000여명이 참석해 미래농업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 화합과 소통하는 시간이었다.

행사 첫날은 뮤지컬과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함께 사랑의 쌀 전달식, 비전선포식, 불꽃놀이, 박서진·마이진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한 축하공연으로 행사 분위기가 한껏 끌어 올랐고 이어진 시군별 화합의 밤을 통해 농업인의 단합을 다졌다.

둘째 날에는 부소산성, 정림사지 등 부여의 역사유적을 탐방하며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시군 체육대회와 가요제를 통해 농업인 간의 교류와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충남 농특산물 전시 △우수 농기자재 전시 △이벤트 체험부스 △푸드트럭 마당 △포토월 등 풍성한 부대행사를 비롯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행사장 내 그늘쉼터와 스모그터널 설치, 구급대 상시 배치는 물론, 살수차 물살포와 기피제 분사 등 폭염 및 방역 대책도 철저히 시행하는 등, 전문 경호팀과 자율방범대의 안전관리 속에서 무사히 마무리됐다.

환영사에서 박정현 부여군수는 “후계농업경영인은 충남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주체다”며 “기후위기 등 농업이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정을 위해 새로운 변화와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충남 농업의 도약을 위한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