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한국어 탐구생활’ 상반기 프로그램 성료

결혼이민자 한국어 능력 향상 및 안정적 정착 도모

이영석 기자
2025-06-10 10:21:55




공주시, ‘한국어 탐구생활’ 상반기 프로그램 성료



[충청25시] 공주시는 결혼이민자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운영한 2025년 상반기 ‘한국어 탐구생활’ 프로그램이 지난 9일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주시가족센터에서 관내 결혼이민자, 중도입국 자녀, 외국인 주민 등 총 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어 탐구생활’은 △한국어 초급과정 △중급과정 △국적취득 준비반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수강생들이 일상생활에서 한국어를 보다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수업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수준에 맞춘 수업 덕분에 한국어를 더 빨리 익힐 수 있었다”며 “하반기 수업에도 계속 참여해 한국어 실력을 키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이 공주시의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7월 7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한국어 탐구생활’은 기초한국어 초급·중급반, 국적취득 준비반, 심화반 등으로 운영되며 결혼이민자, 중도입국 자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상시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