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10일 정산면사무소 행복나눔터에서 정산면 생활개선회회원들을 대상으로 농약중독 예방교육 및 농약노출 검사를 실시했다.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진행한 이번 교육은 단국대학교 작업환경의학과 노상철 교수가 강의를 맡아 농약의 유해성, 안전 수칙, 중독 증상과 응급조치 방법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교육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농약노출 검사도 함께 진행됐다.
검사를 통해 체내 농약 잔류 여부를 확인하고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교육 후에는 ‘농약 안전 사용 실천’을 위한 결의문 낭독과 다짐의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안전한 농촌일터 만들기, 우리 모두 함께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농약 안전 수칙 준수와 보호장비 착용 실천을 결의했다.
이영숙 회장은 “회원들이 일상적으로 농약에 노출되는 만큼 이번 교육과 검사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직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검사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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