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하나은행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480억원 규모

하나은행 10억원 추가 출연

이영석 기자
2025-05-28 09:55:17




천안시청사전경(사진=천안시)



[충청25시] 천안시가 지역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 특례보증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천안시는 28일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2025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와 하나은행은 각각 10억원 총 20억원을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추가 출연에 따른 총 출연금은 40억원으로 보증 배수 12배를 적용 시 총 48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는 당초 360억원 대비 120억원이 증가한 수치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례보증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례보증 대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충남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천안시는 이번 보증 확대를 통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