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은 손자녀를 양육하거나 돌봄을 지원하는 중고령 조부모들을 위해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물하는 특별한 숲 체험 프로그램 ‘황혼육아 해방일지 – 따로 또 같이 어울林’을 5월 17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황혼육아로 인한 신체적 피로와 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연 속에서 심리적 안정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함께 걸으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우드버닝과 같은 창의적 활동을 통해 자기 표현의 기회를 갖게 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조부모의 육아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 관리 능력 함양을 도모했다.
또한, 바쁜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갖기 어려웠던 조부모들에게 이번 숲 체험은 돌봄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아울러 비슷한 양육 경험을 공유하는 또래 조부모들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상호지지와 공감의 기반을 형성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유아교육진흥원 장지현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조부모님들이 양육의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유아교육 환경에 발맞추어 세대별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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