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국회의원 이언주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경기남부 용인과학고 유치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과학고 유치를 위한 적극 행보에 나섰다.
이언주 의원의 지난 총선 교육 1호 공약이기도 했던‘경기남부 용인과학고 유치’는 경기도에 한 곳뿐인 과학고 설립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에 나서면서 추진, 용인시민들의 적극 지지와 동의를 얻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학령인구가 많고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는 용인특례시는 과학고 유치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과 요구가 매우 높다”며 “특히 세계 최대 규모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기흥캠퍼스, 용인플랫폼시티와 연계해 이공계 전문인재 육성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좌장에 서현준 호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국회입법조사처 이덕난 연구관이‘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도래와 경기도 과학고의 과제’로 발제를 했다.
이덕난 연구관은 “경기도는 인구 1400여만명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임에도 과학고는 단 1개뿐으로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입시 경쟁률이 2배 이상 높다”며 “용인시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특성화된 과학고 운영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발제에 이어 토론자로는 경기도교육청 정의면 장학사, 경기연구원 배영임 선임연구위원, 용인교육지원청 김수영 장학사, 용인시 교육청소년과 홍현미 과장이 나서서 용인과학고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수영 장학사는 “지난 5월 진행한 용인과학고 설립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90%이상의 용인시민들이 과학고 설립을 찬성했다”며 “용인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중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다양한 미래산업 단지가 있어 지역 우수 인재를 외부로 유출하지 않고 지역에 성장시켜 선순환적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요건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정의면 장학사는 과학기술 선도, 불확실한 미래 사회 대응을 위한 경기 미래인재 육성 필요성을 △배영임 선임연구원은 대전환 시대 과학기술 인재양성의 필요성과 용인시 산업혁신역량 우수성, 미래 융합인재양성 벨트 구축 필요성을 △홍현미 과장은 용인시와 교육지원청, 용인시정연구원 업무협약 등 용인시 과학고 유치 추진 과정을 발표했다.
이언주 의원은 토론회 말미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학인재 육성은 이제 필수가 됐다”며 “국가 미래와 110만 용인특례시 학생들의 양질의 교육 기회 확보를 위해 과학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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