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충남 공주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석장리구석기축제에 2025년 공주중소기업&농수산물박람회라는 또 다른 행사장을 금강둔치에 승인을 해 특혜 의혹과 함께 축제흥행에 지장을 줄 우려를 낳고 있다.
시는 제17회 석장리구석기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시민혈세 9억8,000만원을 투입해 5월3~6일 4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또 다른 행사장을 2025년 공주중소기업&농수산물박람회라는 타이틀로 외부인에게 금강둔치사용승인을 내준 것에 대한 특혜 의혹과 함께 석장리 구석기축제에 찬물을 쏟아 붙는 것이라는 지적을 낳고 있다.
공주시민 A모씨는 “석장리 구석기축제에 온힘을 쏟아 부어도 어려운 경제 속에서 흥행이 우려스럽다”며 “혈세를 투입하고 벌이는 축제 속에 다른 판을 따로 벌리면 관광객들의 분산으로 축제성공에 발목을 잡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박람회를 준비 중인 관계자는 “행사가 잘될 것”이라며 “홍보는 대전에서 TV를통 해 하고 있고 공주시장에게 이야기하고 관련부서에 허가를 받고 금강유역환경청에도 승인을 받아 행사에 필요한 천막을 설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공주시관계자는 “석장리 구석기를 찾은 관광객이 박람회장을 찾을 수도 있어 이쪽저쪽 왔다 갔다 하면 더 낳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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