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세면 주민자치회, 영남지역 산불 피해 구호 성금 기부

주민자치회 위원 32명 동참…100만원 기부

이영석 기자
2025-04-16 09:26:27




천안시청사전경(사진=천안시)



[충청25시] 천안시 풍세면 주민자치회는 16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풍세면 주민자치회 위원 32명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모아 자발적으로 마련했다.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풍세면 주민자치회에서는 2022년 발생한 울진 산불 때도 1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선엽 풍세면 주민자치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황망함과 막막함은 감히 가늠할 수조차 없다”며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원환 풍세면장은 “이웃의 아픔을 나의 아픔과 같이 생각하고 행동한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의 빠른 일상 회복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