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예산군 추사고택은 2025·2026 ‘충남 및 예산 방문의 해’를 맞아 더 주목받고 있다.
특히 추사고택은 봄마다 화려하게 피어나는 수선화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추사 김정희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학문적 성과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추사 선생이 제주도 자생 수선화를 발견할 당시는 주민들이 이를 잡초로 취급하던 시절이었으나 추사 선생은 수선화를 마치 신선을 만난 듯한 기쁨으로 노래했으며 그 꽃의 순수함과 고요함을 찬미했다.
이러한 추사의 면모는 칠언시 ‘수선화’에 담겨있으며 해당 시는 추사의 예술적이고 철학적인 성찰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남아 있다.
추사기념관은 MZ세대 등 젊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영수증 포토부스’를 준비했으며 봄 기운 가득한 추사고택을 관람한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최재구 군수는 “수선화 식재를 통해 관람객들이 추사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삶의 여유와 감동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추사고택은 매년 꽃이 만개할 때마다 자연과 역사,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추사 선생의 업적을 지속적으로 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사고택 일원, 추사기념관은 모든 방문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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