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명품 블루베리 본격 출하… 대도시 입맛 잡는다

14일 공동선별 출하식 개최… 155농가 조직화로 유통 경쟁력 강화

이영석 기자
2026-05-14 08:45:16




충청남도 청양군 군청



[충청25시] 청양군이 지역의 새로운 고소득 전략 작목인 블루베리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선별·출하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대도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군은 14일 청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지역농협 관계자 및 생산 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베리 공동선별 출하식’을 개최하고 고품질 청양 블루베리의 전국 공급을 알렸다.

이번 출하식은 개별 유통으로 인한 품질 편차 문제를 극복하고 군 공동브랜드인 ‘칠갑마루’의 위상에 걸맞은 프리미엄 블루베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공법인을 통해 출하되는 블루베리는 서울청과, 중앙청과, 농협 안성물류센터를 거쳐 전국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망에 공급된다.

군은 철저한 공동선별 과정을 통해 크기와 당도가 균일한 최상품만을 엄선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군은 그동안 블루베리를 고추, 밤, 멜론의 뒤를 이을 핵심 전략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생산 기반 확충에 힘써왔다.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하우스, 피트모스, 예냉기 등 필수 기계 장비와 자재를 지원했으며 연막기 등을 활용한 고도화된 기술 지도로 고품질 다수확 기반을 다졌다.

현재 청양군에서는 3개 생산자단체가 27ha 면적에서 연간 129톤의 블루베리를 생산하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전상욱 청양군수 권한대행은 “블루베리는 청양의 농업 경쟁력을 높일 핵심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선별과 조직화를 통해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은 농협과 행정이 책임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제값 받는 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