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청양군이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전을 확인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이 지난 6일 첫 물품 키트 제작과 배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지리적 접근성이 낮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우체국의 광범위한 배달 네트워크를 복지 행정과 결합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군은 관내 사회적 고립 가구 60가구를 우선 선정했으며 우체국 집배원이 해당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생필품과 복지 정보가 담긴 우편물을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집배원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직접 확인하는 ‘복지 보안관’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집배원은 키트를 전달하며 대상자의 주거 환경을 살피고 우편물이 쌓여 있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등 위기 징후가 포착될 경우 즉시 군에 통보한다.
군은 통보받은 위기 가구에 대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해 고독사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방침이다.
청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청양군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처음으로 제작 및 배부된 복지 키트에는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과 복지 안내문이 담겼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 인력이 미처 닿지 못하는 복지 틈새를 촘촘히 메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숙희 통합돌봄과장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따뜻한 관심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25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