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건용 공주시의원 예비후보(신관,월송,의당,정안)가 당의 공천 방식에 불복하며 탈당을 선언 했다.
이 예비후보는 8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공정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달라는 간청이 묵살 당했다"며 당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건용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잘못된 정치판의 참담한 심경을 토로하며 "게임 룰의 불공정성을 지적한 당사자로서, 불공정한 경선룰이 바뀌지도 않았는데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자 불의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경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독립운동가의 후손임을 강조하며 ‘국민의힘 탈당도 불사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길 자신도 있고 당원들의 의중을 물어보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다. 하지만 불의에 타협하지 않았던 선조들의 소신을 지키기 위해 이쯤에서 멈추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사태는 지난 5일 이 후보가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제출한 이의신청서가 발단이 됐다.
이 후보는 이의신청서에 ▲공정 경선 원칙 촉구(4명의 후보 모두 경선 참여 촉구) ▲2대2 경선 촉구(신인 2명과 현역 2명 각기 다른 경선 촉구) ▲해당 행위에 대한 기준 및 원칙 마련 등 3가지 사항을 요구하며 납득 할 만한 조치가 없을경우 탈당을 비롯한 후속 조치를 선언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이 후보의 이의신청을 '기각' 처리했다.
도당은 오재원 후보의 공천을 확정 유지하고, 나머지 후보 3명(송영월, 이건용, 이범수)을 대상으로 오는 13~14일 양일간 책임당원 여론조사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 했다.
이 후보는 특정 후보가 '청년'이라는 이유로 단수 공천된 것에 대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특혜"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정치 신인이자 청년이라는 이유로 공천을 확정했다면, 독립유공자 후손인 신인에게도 같은 잣대를 적용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는 것 아니냐"며 날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탈당 이후의 거취는 지지자들과 논의해 결정 하겠다"며 무소속 출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번 이건용 후보의 탈당으로 인해 국민의힘 공주시의원 나선거구(신관·월송·의당·정안) 공천을 둘러싼 내홍은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