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박정현 부여군수가 15일 서동브리핑실에서 열린 ‘재난안전 대처상황보고회’에서 수해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주문했다.
부여군의 양화·임천·세도 지역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약 450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13일 오후 6시 기준 약 186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특히 수도작, 시설하우스 침수 등 농작물 피해가 커 피해 금액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박정현 군수는 “재난 총괄부서인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모든 부서간 자료를 공유하고 각 부서는 넓은 시각으로 빠르게 수해피해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피해 내용이 축소입력 되거나 누락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각 부서별로 “기획감사담당관에는 집중호우와 관련해 피해와 복구진행 상황을 주민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자치행정과는 피해 현장의 시급성을 고려한 우선순위를 정해 자원봉사자를 투입하라”고 요청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금이 수해복구에 사용되는 만큼,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홍보에도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박정현 군수는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고 이상기후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추후에도 자연재난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에 위험지역 예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안전조치를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기후위기로 인한 새로운 재난상황에 대응해 재난관리 체계와 대응 매뉴얼의 전면 개편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군은 호우피해에 따른 예비비의 신속한 지원을 통해, 긴급 보수 및 긴급방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침수 지역 수해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수해 피해 주민 대상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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