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부여군은 12일 농협중앙회 부여군지부에서 우의 120개를 지정 기탁 하는 등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과 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수해 복구 작업 중 비를 피할 수 있는 중요한 물품인 우의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과 복구 작업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루어졌다.
류경환 지부장은 “수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여군 주민들과 피해복구를 위해 힘써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을 위해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날 △청양군 공무원과 자원봉사단체 △경찰기동대 △장암면 자율방범대 △한국임업후계자부여군지회 등 2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양화면, 장암면, 내산면, 임천면 일원에서 주택 뒤와 시설하우스 내 토사 제거, 폐기물 처리 등 수해복구에 힘 쏟았다.
이날 수해복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이어져 부여군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기탁과 자원봉사자의 복구지원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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