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25시] 당진경찰서 합덕파출소는 지난 17일부터 마을회관을 찾아다니며 고령자를 상대로 피싱 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악성 앱 탐지 어플인 ‘시티즌코난’을 직접 설치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교육은 ‘피싱 사기 범죄에 취약한 고령자를 상대로 예방법 안내 등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경찰관의 판단에 우강농협과 이장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게 됐다.
강사로 나선 합덕파출소 조효익 경위는 “어르신들의 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고심했다”며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송금할 경우 마을 이장이나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악성 앱 탐지 어플인 ‘시티즌코난’을 직접 어르신들의 휴대폰에 설치해 1일 1회 시행하도록 해 악성 앱이 발견될 경우 파출소로 전화해 경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조 경위는 “앞으로도 순찰 중 여유 시간을 활용해 마을별로 돌아가며 피싱 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시티즌코난’ 설치를 돕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주민은 “시티즌코난이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경찰관이 마을회관까지 방문해 시티즌코난을 직접 설치해 주고 문제가 발생하면 경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어 든든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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