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이완섭 서산시장이 9일 대산읍민과 대화에서 “국제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은 우리시가 국제도시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산시는 이날 대산읍 커뮤니티센터에서 대산읍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시민과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대화에서 국제 크루즈선의 정기 취항을 비롯한 사통팔달 교통망의 조속한 구축 요청이 대산읍민들의 주된 관심사에 올랐다.
이 시장은 “지난해 5월 충청권 최초로 서해안의 바닷길을 깨운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 이 올해 5월 19일에도 출항할 예정”이라며 “19일부터 25일까지 일정으로 대만 기륭,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부산항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시는 국제 크루즈선의 정기적인 취항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해 땅길을 대표하는 서산~영덕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의 착공이 이뤄졌다.
또한, 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서산 하늘길의 관문인 서산공항을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의 교통편의 증대에 기여할 중부권동서횡단철도 등 철길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산읍민들은 이 밖에도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 이은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보훈수당,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등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쏟아냈다.
또한, 안산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하는 한편 대산읍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 대산리 도로 개선 등 다양한 건의 사항에 대해 입을 모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산읍은 큼직한 일반산업단지가 집중된 만큼, 교통망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다”며 “대산읍민을 비롯한 18만 시민의 기대에 힘입어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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