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2월 19일 아동 비만 예방사업 ‘건강한 돌봄놀이터’의 2024년 성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초등 늘봄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동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비만 예방 사업으로 참여자에게 놀이형 영양 교육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4년 사업 운영 결과, 사업에 참여 후 아동의 비만군 비율이 28.1%에서 26.9%로 약 1.2%p 감소했다.
또한 사업 참여 후 생활습관 개선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하루 1시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아동의 비율은 사업 참여 후 약 10.1%p 증가했으며 TV 시청 및 스마트기기 사용률은 6.3%p가 감소했다.
아동의 채소, 과일 유제품 섭취 비율도 개선됐는데, 특히 채소 섭취 비율이 10.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 및 아동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각각 91.9점, 91.4점으로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보건복지부 정혜은 건강증진과장은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이 아동·청소년의 비만예방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교-가정-지역이 연계된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사업의 효과성을 강화하기 위해 가정에서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년에는 가정 연계형 교육자료를 개발해 확산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비만예방을 위해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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