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충남 서산시는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제7회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충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지난해 1월 제5회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장려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운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재무 보고의 품질과 유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제정된 상이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며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투명하고 체계적인 회계를 운용하고 효율적인 살림을 한 지방자치단체를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회계대상은 재정 운용 대상, 방법, 금액 등에 대한 재무 보고 및 투명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해 우수 지자체가 선정됐다.
시는 예산 운용 및 결산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한 점과 예결산 자료 공시, 재정공시 등 재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결산서상 예산액과 공시된 최종 예산이 일치하는 등 정보의 신뢰성을 높인 점도 돋보였으며 자료 접근 용이성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한, 복잡한 결산 정보를 그림과 도표 등으로 정리해 누리집에 게시하는 ‘서산시 살림살이’는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정책 만족도 향상에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한편 시는 △교육 및 결산 지침 제작을 통한 회계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 △회계 전문관제도 운영 △2021~2023회계연도 결산 검사 지적 사항의 지속적인 해소 노력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조한 이번 평가에서 또다시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계 투명성과 재정 운용 효율성을 갖춘 모범 지자체로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정책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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