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충남 서산시가 법령 이외의 사항으로 실제 생계유지가 곤란함에도 보호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생활보장위원회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서산시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활보장위원회는 법령 외의 사항으로 부양의무자가 부양을 거부·기피하는 가구, 사실상 이혼 또는 방임 등으로 실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의 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자활 연장 등 다양한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부양의무자의 부양 거부·기피, 사실상 이혼 가구 등 37가구와 근로무능력자로만 구성돼 생계유지가 어려운 2가구를 지속 보호하기로 심의·의결했다.
또한,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한 긴급복지지원 지원 결정 4건, 자활근로 참여자의 참여 기간 연장 승인 3건 등을 처리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장을 받지 못하는 가정을 찾아 보호하는 생활보장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취약계층이 더욱 힘든 이 시기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9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기초생활보장사업을 추진했으며 저소득가구 4천여 세대에 맞춤형 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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