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청년 자립기업,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 졸업 ‘새출발’

郡,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 통해 교육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 창업 지원’ 호응

이영석 기자
2024-07-04 10:28:07




태안군청사전경(사진=태안군)



[충청25시] 충남 태안지역 청년들의 ‘창업 인큐베이터’ 태안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기업이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군은 4일 태안읍 남문리에 새로 문을 연 ‘마음심리상담발달센터’에서 가세로 군수와 윤여준 태안교육지원청장, 도·군의원, 자문교수, 군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 자립기업 개소식’을 갖고 청년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마음심리상담발달센터는 심리상담과 정서행동 심리지원 분야 사업을 펼치는 심리상담 서비스 업체다.

지난 2022년 4월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의 3호 입주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드림스타트 심리치료지원 사업과 교육지원청 정서행동 심리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경험을 쌓았다.

태안군도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오피스 공간 지원 및 기업 홍보 등을 진행하고 지난해까지 총 3천만원의 사업화 예산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마음심리상담발달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도왔다.

유정민 대표는 “태안군의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받아 심리상담 전용공간을 개소하고 보건복지부의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사업’ 제공기관으로 지정되는 결실도 함께 거둘 수 있었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와 태안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안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는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설자리 제공을 위한 공간으로 지난 22년 3월 개소했다.

태안읍 남문리에 위치해있으며 이달 현재 총 29개 기업이 입주 중이다.

특히 청년 창업가의 기초적인 교육부터 사업화를 통한 자립까지 원스톱 지원을 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인기를 끌어 개소 후 현재까지 총 5147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 청년 스타트업의 심장 역할을 해내고 있다.

군은 센터를 중심으로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충남도 균형발전 사업인 ‘태안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 사업화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청년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청년창업비즈니스센터를 졸업하고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마음심리상담발달센터의 새출발을 축하드린다“며 ”용기 있는 도전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앞날을 개척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라고 군에서도 이들의 역량 발휘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