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천안도시공사가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소 6곳에 질식소화포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배터리 열폭주 현상으로 불이 차량 전체로 번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데 질식소화포를 화재 초기에 사용하면 고온과 연기를 차단해 화재의 확산을 방지하고 산소 공급 차단으로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에 공사는 화재 피해 방지를 위해 도솔광장과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총 6개의 전기자동차 충전소에 질식소화포를 설치했으며 추후 관내 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 시 질식소화포 사용에 대한 훈련과 교육을 실시해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맞춰 화재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동흠 사장은 “전기자동차 보급률 증가에 따라 화재 초기 대응에 유용한 질식소화포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한 물적·인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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