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5시] 금산군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남일면 초현2리 및 군북면 외부1리에서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마을 변화 프로젝트 ‘청소년과 만나는 동네 한 바퀴’를 전개했다.
8일 초현2리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금산산업고 ‘폴인팜’ 청소년동아리 회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캐릭터 문패 부착하기, 마을 쉼터 평상 설치하기 등을 진행했다.
9일에는 금산여고 ‘어바웃타운’ 청소년동아리 회원 10명과 금산군 청소년참여위원 15명이 외부1리를 찾아 마을 환경 개선 벽화 그리기, 가구별 문패 달아드리기를 진행했다.
외부1리의 가구별 문패는 금산여고에서 직접 준비했다.
지난 2019년 충남도민참여 공모사업으로 시작한 청소년과 만나는 동네 한 바퀴는 올해 6년째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1개 마을에 청소년들이 찾아가 마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직접 사전답사를 진행하며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데 의미가 있다.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은 오는 19일 금성면 양전3리에 금산하이텍고 ‘진산공작소&베이커리’ 청소년동아리 회원 15명이 찾아가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기획, 디자인, 해결 방안 제시 등 모든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이들이 지역 변화를 만드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애향심과 자기 주도적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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